닌텐도가 8일, 자사 간판 시리즈 '젤다의 전설'을 실사 영화로 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의 프로듀서로는 닌텐도 소속의 전설적 게임 개발자 미야모토 시게루와 아라드 프로덕션(Arad Productions) 아비 아라드 대표가 공동 프로듀서로 힘을 합칠 예정이다.
닌텐도 측은 "닌텐도 IP의 영상화에 직접 나섬으로서 게임 전용기와는 다른 경로로 세계의 많은 분들에게 닌텐도가 키워온 엔터테인먼트 세계와 만날 기회를 만들려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오락을 통해 모든 사람을 웃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닌텐도가 직접 영화 제작에 깊이 관여해 닌텐도다운 엔터테인먼트를 창조해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것을 목표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제작비의 50% 이상을 직접 투자할 예정이며, 소니 픽쳐즈가 공동 투자 및 글로벌 배급을 담당할 계획이다.
감독으로는 '메이즈 러너'로 이름을 알린 웨스 볼(Wes Ball)이 확정됐다. 웨스 볼은 현재 2024년 개봉 예정인 '혹성탈출' 시리즈 신작을 제작중이며, '젤다의 전설'은 그 다음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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