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넥슨게임즈 MX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3년 차를 앞둔 일본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세계 최대 규모의 2차 창작 오프라인 행사인 '코믹마켓 103'에서 단일 IP 기준 참여 서클 수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외 해외 IP가 '코믹마켓' 참여 서클 1위를 기록한 것은 '블루 아카이브'가 최초다.
'코믹마켓 103'은 2023년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블루 아카이브' IP로 참여 예정인 서클 수는 현재 1700개를 상회한다. '코믹마켓'이 개최되는 도쿄 빅사이트의 서관 1층은 전체 면적의 약 3분의 2 가량이 '블루 아카이브' IP로 참여하는 서클에 배정됐다.
여름 개최됐던 '코믹마켓 102'에서 '블루 아카이브' IP로 참여한 서클 수는 894개로, 반년 만에 참여 서클 수가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이번 단일 IP 기준 참여 서클 수 1위 기록은 이러한 개발진들의 2차 창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가 자연스럽게 2차 창작 촉진에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총괄 PD를 비롯한 개발진들은 '코믹마켓'이 열릴 때마다 방문해 일본 현지 유저들과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또 개발진은 일본 퍼블리셔 요스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2차 창작 작가들을 섭외하고 일러스트를 맡기는 등 색다른 노선과 기조로 활발히 IP 확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김용하 총괄 PD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2차 창작을 하시는 분들 모두가 IP 생태계를 꾸려가는 구성원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개발진과 유저의 경계가 얇기도 하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행사장을 찾아 물건을 사고, 구경도 하곤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최근 국내 서비스 2주년을 맞이했으며, 넥슨은 2주년을 기념하는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와 게임 OST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공연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를 선보이는 등 IP 확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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