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가 차세대 MMORPG ‘로한2’를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로한2는 플레이위드의 대표 MMORPG ‘로한 온라인’이 보여주는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 동시에 차별화된 ‘유니온 시스템’을 탑재, 유저와의 협동과 경쟁, 분쟁을 강조한 게임이다. 신규 시스템인 ‘온의 유산’, ‘형상 변환’ , ‘온의 권능’은 기존 ‘로한 온라인’의 독특한 성장 시스템에 차별화를 콘텐츠로 기존의 고유한 캐릭터 역할에서 벗어나 다채롭고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B2B관에 자리를 잡고 게임을 최초로 공개한 플레이위드는 로한2를 전면에 내세우며 현장을 찾은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로한2의 PVPVE 시스템을 감상한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내년 상반기 국내 및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FGT와 CBT를 통해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서는 플레이위드는 빠르게 게임을 출시해 기존의 로한 유저들은 물론 새롭게 로한을 즐기는 신규 유저층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로한 온라인의 명성을 이어나갈 차기작 로한2의 핵심 재미포인트는 무엇일까? 게임포커스는 플레이위드 로한2 개발팀 장재형 본부장, 김대영 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에서 언급되는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추후 개발 상황에 따라 변경, 추가가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새로운 IP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로한2’의 이름으로 개발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프로젝트 자체가 로한의 후속 타이틀 개발이라는 명확한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로한 온라인과 로한M모두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생태계의 진화면에서 한계가 있었고, 이를 재해석하고 창조할 필요성을 인지하여 진화를 모티브로 후속 타이틀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며, 원작인 온라인과 모바일의 후속 개념으로 타이틀은 로한2로 결정하였습니다.
로한2는 전작과 세계관과 캐릭터가 이어지는 게임인지, 아니면 별개의 스핀오프 게임의 개념으로 개발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전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유하는 형태이며 현재까지 이어오는 전작 캐릭터와 종족들의 과거의 사건들을 다루는 프리퀄격 네러티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지금껏 로한의 모든 세계관을 재정립하는 작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신규 전투 시스템인 ‘온의 권능’, ‘온의 유산’, ‘형상 변환’에 대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온의 권능은 직업 스킬 외 무기 소켓에 등록하는 방식의 스킬로 ‘블러드포그’, ‘암흑도약’ 등 콘텐츠에서 해당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PVP / PVE등 각 콘텐츠에 맞는 스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스킬을 전략적으로 등록하여 콘텐츠의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가치를 지닙니다.
온의 유산은 무기, 방어구 외 6개의 착용 장비가 추가로 존재합니다. 등급별로 구성, 각 부위별로 각각의 지정된 스탯이 존재하며 장착 시 PK 및 보스전 등에 도움을 줍니다.
형상 변환은 무기별로 고유한 문장 또는 형상이 존재하는데, 각 무기별로 문장 또는 형상을 추출할 수 있으며 추출한 문장은 길드전투에 도움이 되고, 형상은 고유한 무기 외형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위 설명드린 모두가 로한2만에서 느낄 수 있는 콘텐츠 입니다.
전작과 로한2의 PVP콘텐츠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전작에서는 캐릭터간 상성으로 잘 짜인 밸런스, ‘살생부’ 시스템 기반으로 PK를 진행했습니다. 차이점 보다는 필드에서만 진행되었던 PVP시스템을 개인전, 단체전으로 확장하여 콘텐츠화 하였습니다.
첫째는 블러드포그입니다. 필드상에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결계지역으로, 조건에 따라 결계 내에 몇 가지 모드가 랜덤하게 발생합니다. 레이드, 아이템 획득, 진영 전투, 무차별 PK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인대 외적인 표현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블러드포그’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둘째는 암흑도약입니다. 타 서버를 침공하는 콘텐츠로 온의 권능으로 불리는 특수 스킬들과 신기라는 유니크 아이템을 획득하는 콘텐츠입니다.
세번째는 라콘 격투장입니다. 서버 내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1vs1 PVP콘텐츠입니다. 최상위 Tier간의 결투는 모든 유저가 관람이 가능한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승패 예측, 브로드 캐스트 방송 같은 보너스 콘텐츠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유니온 모드’에 대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돕기 위해 추가된 시스템 등이 게임 플레이 전반의 경험을 해칠까 우려되기도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자동사냥이 아닌 로한2 고유의 시스템을 접목시켜 ‘캐릭터’와 ‘유저’의 일체화를 추구. 캐릭터가 유저의 진정한 분신이 되어 편안한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플랫폼 변화에 따라 유저가 하나하나 설정하는 번거로움을 로한2에서는 시스템에서 지원,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싸울 때는 정말 치열하고 화끈하게 싸우고 승리하면 방치할 때 마음편하고 안전하게 육성을 보장받고 성장할 수 있는 로한2의 차별성입니다.
사냥의 경우 자동 사냥 기능을 추가하여 상점 아이템 구매 및 판매, 위치 이동이 가능하고, 시스템 편의적으로 우편, 파티, 길드 등을 연동하여 편리하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또한, 유저가 사냥 및 컨텐츠 이용 및 PK등 상세하게 분석 및 시각화 하여 전략과 판단에 도움이 되는 지표를 전달하고 길드를 운영하기위해 게임 외적으로도 많은 사무적인 관리가 필요했던 부분을 시스템으로 쉽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게임의 주요 플랫폼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고 또 개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 시점에 맞는 플랫폼 지원으로 모바일, PC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게 개발하였으며 어느 플랫폼에서도 같은 환경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원작이 워낙 개성이 강하다 보니 그 정체성은 가져가지만, 트렌드에 맞게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RvR이 게임의 최종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렐름 던전으로 추가되는 ‘천공의 성’의 세부적인 진행 방식이 궁금합니다.
천공의 성은 전 서버군의 유저가 한곳에 모여 경합을 펼치는 렐름 던전으로 지정된 시간, 지정된 필드에서 ‘천공의 문’이 생성되며 해당 문으로 ‘천공의 성’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 시 같은 서버군은 아군으로 인식되며 타 서버 유저는 적으로 인식되어 전투가 진행됩니다.
유저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MMORPG의 계층화 관리 및 운영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로한2는 이 부분에서 다른 MMORPG와 어떤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PvP가 강조되는 로한2에서는 계층화 관리를 위해 랭킹과 PvP콘텐츠, 이를 이벤트 보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지표 수집으로 균형 잡힌 운영을 하는 것은 모든 게임 서비스사가 지향하고 있는 바인데 우리는 이를 운영 이벤트라는 형태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여타 게임과는 다른 다양한 플레이 데이터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으기는 하는데 다르게 활용한다고 보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데브스케치에서 운영의 묘미를 살리겠다는 언급을 한적이 있는데 이와 통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출시 일정 및 오픈 스펙이 궁금합니다
2024년 최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진행되는 테스트에서는 일부 대규모 PVP콘텐츠를 제외한 대다수의 게임 콘텐츠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일정수준의 안정화가 진행된다면 곧바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로한2는 플레이위드게임즈 개발진이 로한 시리즈만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또 한편으로는 MMORPG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콘텐츠 등을 더했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진화된 로한2의 탄생과 함께 기다리는 유저 분들에게 보다 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로한2 개발진 일동은 마지막 다듬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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