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의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과 진행 중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2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위메이드 측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이유에 대해 위정현 학회장이 각종 기고문, 대외행사, 개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위메이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는 불법행위를 지속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실제로 위 학회장은 올해 상반기 정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김남국 의원의 이른바 ‘코인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위메이드의 위믹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코인-P2E 게임-확률형 아이템’으로 이어지는 정계와 업계간에 연결고리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놓고 성과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근거(성과)들에 대해서는 논쟁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의 생각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문제(소송)건은 다르다. ‘로비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이 학자들의 ‘양심의 자유’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로비를 했다는 주장은 일종의 팩트고 이를 위해서는 주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를 보여줘야 되지만 그러지 않고 있다” 며 “우리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비판이 있었을 당시에도 학자들의 양심을 존중해 후원을 계속했다. 하지만 해당 사실(로비)에 대해서 아니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나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도 근거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위메이드는 상장회사로 공적인 기업이다. 이러한 거짓 비난으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기업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고소나 고발을 좋아하진 않지만 선진화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 만큼 본인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본인 스스로 져야 될 것이다”라고 시시비비를 분명히 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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