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RPG의 최고 기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플랫폼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언리얼5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게임으로 기존의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을 채용해 공개 직후부터 국내 유저들은 물론 글로벌 지역의 유저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현장에서 공개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싱글 콘텐츠 ‘영광의 벽’을 체험해보았다.

PC 버전 못지 않다. 언리얼5 엔진으록 구현된 최상의 퀄리티

이번 시연버전에서는 전사(버서커, 워로드), 마법사(서머너, 바드), 헌터(데빌헌터), 무도가(배틀마스터), 스페셜리스트(소드마스터) 등 5종의 캐릭터를 선택해 원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에픽 퀘스트인 ‘영광의 벽’의 모든 콘텐츠가 제공됐다.

캐릭터는 8개의 기본 스킬과 직업별 고유 스킬 2가지를 포함해 총 10개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 직업 공통으로 대쉬, 특정 패턴에만 활성화되는 회피기를 조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스킬의 추가적인 효과를 부여하는 트라이포트 시스템이 별도로 적용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직업의 대표 스킬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었으며 트라이포트 시스템을 통해 적용되는 추가 효과가 적용된 스킬이 존재해 다양한 전투기술을 조합해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이미 언리얼3 엔진으로 개발돼 최적화된 게임을 차세대 엔진인 언리얼5 엔진으로 포팅해 개발을진행하는 만큼 그래픽적으로 보여지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게임 퀄리티는 단연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여기에 모바일에 맞춘 사운드 작업을 통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게임 내 핵심 콘텐츠인 악기 연주 및 상호 작용 역시 구현돼 있으며 퀘스트를 수행하기 어려운 유저들을 위해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자동 전투를 지원한다. 전투력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만큼 일반 몬스터를 상대로는 자동 전투 만으로도 충분한 전투가 가능하지만 군단장 등 페이즈가 존재하는 전투에서는 컨트롤이 수반되어야 되는 간접적인 서포트 기능으로써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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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를 다양한 시각으로 즐긴다. VR체험존 및 미디어 아트 전시관 공개

현장에서는 아크라시아 세계를 VR로 구축한 이색 체험존도 운영된다. 메타의 가장 최신 VR기기인 ‘메타 퀘스트 프로’로 시연되는 VR체험존에서는 UHD급 화질로 구현된 로스트아크 세계가 펼쳐진다.

시연과 함께 가장 먼저 유저들을 맞이하는 대기실에서는 게임의 마스코트인 ‘모코코’ 펫과 상호작용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직접 세부적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게임의 주요 세계관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영광의 벽’, 마수군단장 ‘발탄’, 게임 내 인스턴스 던전인 ‘왕의 무덤’의 일부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전시관 1층에 마련된 ‘미디어 아트 전시관’에서는 360도 LED로 둘러 쌓인 공간에서 캐릭터 및 NPC 원화 등을 OST와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