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이용 국회의원이 금일(16일) '지스타 2023' 현장에서 '게임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행성, 질병, 중독 등 긍정적인 이미지보다 부정적인 이미지가 큰 게임산업이 실제로 우리 사회를 밝게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알리고 이미지를 반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이번 토론회에서 가장 먼저 '게임사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 사회공헌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제 발표를 진행한 겜툰의 송경민 대표는 “게임회사가 우리 사회를 위해 기부 및 여러 활동을 진행하지만 부정적인 이미지에 가려져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모른다”라고 전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게임업계는 큰 산불이나 '코로나19' 같은 팬데믹 등 대한민국이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기부와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코로나19 때 게임사와 e스포츠 선수 등 여러 게임업계에서 기부한 금액을 합치면 100억이 넘는다고 송경민 대표는 설명했다.
여기에 게임회사는 주요 시즌마다 유저들과 함께 기부활동을 진행하거나 게임 내 커뮤니티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유저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좀비고와 같은 어린 친구들이 많이 하는 게임의 경우 이런 기부 이벤트를 통해 처음하는 기부의 뿌듯함을 느끼는 어린 친구들이 많았다.
이 외에도 넥슨이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동 재활병원,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문화재 환수 사업 등 게임업계는 우리 사회 곳곳을 더 밝은 미래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송경준 대표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이제는 게임업계를 생각할 때 부정적인 키워드만 생각하지 말고 취미생활, 기부, 감동, 소통 등 좋은 기능이 더욱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숭실대학교 김동호 교수는 '이용자와 게임사가 함께하는 건전한 웹보드게임 이용 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게임이용자보호센터에 대한 설명과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불법게임을 근절하기 위한 자율규제 정착에 대한 중요성과 앞으로의 해결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발표가 이뤄졌다.
이번 발표를 들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정신동 교수는 “안정적인 자율규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규제 수단을 강제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권한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게임자이용보호센터의 인증 제도에 독립적 혜택을 제공해 게임의 엄격한 인증제 운영을 진행한다면 유저들에게 문제가 벌어지기 전 예방하는 방안이 될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뒤이어 문화재청의 장영기 사무관은 “송경민 대표의 발언을 잘 들었다라며 송 대표가 밝힌 내용 외에도 엔씨소프트는 신라시대의 문화재를 디지털로 보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펄어비스는 문화재청과 손을 잡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내에 조선시대를 모티브로 하는 아침의 나라를 선보여 한반도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넥슨 '카트라이더'의 코리아 맵이나 한국의 1980년대의 모습을 담은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속 '태이고' 맵 등 다양한 게임들이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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