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3]그라비티 최현진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 총괄 PD "파티 던전 유저들에게 단순한 숙제가 되지 않길 바란다"

등록일 2023년11월17일 0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그라비티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신작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출품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PC와 모바일을 지원하는 횡스크롤 MMORPG로 다양한 성장 콘텐츠와 도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육성과 사냥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 선출시돼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시연버전을 제공함과 동시에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12월 7일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의 IP를 활용하면서도 고유의 재미 전달에 집중한 라그나로크 오리진에 대해 정진화 사업 PM과 최현진 개발 총괄 PD에게서 더 들어볼 수 있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이나 개발사의 전작을 보면 파티 던전 중요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하지만 파티 던전 같은 경우 일부 유저들에게는 다소 스트레스 성 숙제가 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번 작에서는 파티 던전이 어느 식으로 플레이가 될 예정이고 숙제가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싶다
라그나로크 비긴즈에서 파티 던전은 숙제라는 성격보다는 고급 파밍 지역으로 설계됐다. 필드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을 획득하기 위한 콘텐츠가 될 것이다. 아울러 파티 던전 안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들도 존재하며 성장 과정에서 도전하는 일반과 성장이 다 된 하는 지옥 난이도로 나누어 난이도마다 보상에 차별화를 뒀다.

 

숙제는 모든 던전을 일정량 반복해야하지만 우리는 전체적인 콘텐츠에 플레이 할 수 있는 제한을 둬 유저들이 자신의 플레이 패턴에 맞게 플레이 패턴을 만들 수 있어 파티 던전도 해외에서 하나의 콘텐츠로 느끼고 있다.

 

한국 유저도 숙제로 느끼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데 PVP 콘텐츠에서는 PC 유저와 모바일 유저 사이에서 다소 컨트롤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간극을 어떻게 줄일 계획인가
우리도 그 부분에 대한 고려를 많이 했다. 특히 북미 서비스 초기에 그 부분을 우려했는데 모바일 버전 조작이 어렵지 않고 일부 조작의 경우 PC보다 모바일이 조작이 더 섬세하게 되기도 해 숙련도가 오히려 더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유저 입장에서는 꾸준히 플레이하면 어느 쪽이든 조작의 어려움이나 차별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식 출시가 12월 7일로 정해진 상황에서 지스타에서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인가
지금까지 2차 CBT를 진행했고 현재는 파이널 CBT를 진행 중이다. 우리가 구현한 부분이 어떻게 유저들에게 어필 됐나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우리가 놓친 버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유저들은 우리가 생각한 모습에 준하게 플레이하고 있고 좋은 반응도 많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여기서 나온 데이터는 얼마 남은 론칭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참고할 예정이다.

 


 

게임 내에 코스튬 각인 능력치가 존재하는데 일부 과금 코스튬에만 존재하는 각인 효과가 존재할 가능성이 존재해 과금 유도 요소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데 앞서 서비스한 북미나 지금까의 CBT에 참여한 유저들의 반응은 어땠나
말한대로 북미 서비스 초기에는 코스튬마다 각인 옵션이 모두 달랐지만 한국 서비스에서는 전면 그 부분이 리뉴얼될 예정이다.

 

각인은 유저가 구매한 코스튬을 다른 캐릭터들 사이에 공유하기 위한 콘텐츠로 전환됐으며, 코스튬 개별 각인 효과는 제거됐다.

 

대신 다른 캐릭터에 공유하기 위해 일정 수의 각인을 진행하면 캐릭터의 역량에 크게 미치지 않은 한에 약간의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긴즈에 있는 코스튬 중 고급 코스튬이라 할 수 있는 것은 필드 보스나 지옥 난이도 등에서만 획득할 수 있어 플레이만으로도 획득 가능하다.

 

모바일하고 PC 크로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모바일과 PC로 옮기는 중 접속 오류나 플레이 기록이 사라지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아무래도 그 분이 크로스플랫폼의 결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1년 가까이 북미에서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하면서 기기간 계정 이동 시 유실 기록이 없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유저가 같은 계정이 동시에 두 계정이 접속하는 것을 사전에 막아서 그런 문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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