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3]지스타 대세는 언리얼 엔진,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지스타가 언리얼 페스트가 된 거 같아, 언리얼 엔진 타이틀 앞으로 더 늘어날 것"

등록일 2023년11월19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지스타 2023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코로나 기간 동안 준비한 대작들을 일거에 쏟아냈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온라인 넥스트', 엔씨소프트의 'LLL',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크래프톤의 '인조이',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등. 각 게임사가 자신있게 선보인 신작들에는 공통점이 있으니, 에픽게임즈의 최신 게임엔진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한때 국내 게임사들이 개발에서 많이 사용하던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중인 게임은 찾기 힘들었다. 멀티 플랫폼이 당연시되며 콘솔과 PC에서 퀄리티를 내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채택하는 게임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환경 속에 에픽게임즈 코리아도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중인 게임들을 소개하고, 언리얼 엔진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해마다 언리얼 엔진 작품들이 지스타를 수놓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올해 역시 애니메이션 RPG,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등 수많은 장르의 게임들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것을 보며 지스타 전시장이 마치 언리얼 엔진 하이라이트 영상이나 언리얼 페스트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다"며 "특히 언리얼 엔진 4와 5 게임들이 함께 경쟁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흥미로운 지점이었다"고 지스타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팀의 규모에 상관 없이 모든 이들에게 비주얼과 인터랙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언리얼 엔진 5가 정식 출시된지 1년 6개월이 넘었다"며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게임들이 이제 게이머들을 만날 시기가 된 것이, 올해 역대급 언리얼 엔진 작품들 잔치의 이유로 풀이가 되는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박성철 대표는 입장 상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 중 특별히 눈에 띄는 게임을 밝히길 꺼려했지만, 에픽게임즈 본사 대표인 팀 스위니는 올해 한국을 찾아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특별히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지스타 현장에서 에픽게임즈 코리아 개발자들에게 의견을 묻자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물론, 크래프톤의 '인조이'에 놀랐다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온라인게임 전성기 언리얼 엔진으로 최첨단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어 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놀래킨 한국 게임사들이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 게임들로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에픽게임즈를 놀래킬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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