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몰락, 25년만에 주가 최저치 경신

등록일 2012년05월07일 18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 최대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소니가 25년만에 주가가 최저치를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주 이틀간 휴장한 후 7일 오픈한 일본 증시 또한 약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8% 급락한 9119.14로 마감했으며, 지난 2월 14일 9052.07 이후 거의 3개월 만에 다시 9200선 아래로 하락했다. 또한, 도쿄증권거래소 지수인 TOPIX도 20포인트 이상 하락한 772.06을 기록했다.

7일, 장 시작 후 3% 이상 하락세로 출발한 소니는 최종 4% 이상 하락하며 25년만에 최저치인 1211엔을 기록했다. 이는 1987년 4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일본 증시의 하락과 소니의 몰락은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불안감(일명 올랑드 리스크)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6일, 프랑스에서 17년만에 다시 좌파정권이 들어서고 그리스 등에서도 좌파가 집권을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럽의 금융 시장이 위축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

한편, 이날 게임업체인 디엔에이(DeNA)와 그리(GREE)가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으며, 코나미도 18% 가량 급락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