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아듀) 액티비전 블리자드" 바비 코틱 CEO 12월 29일 사임

등록일 2023년12월21일 13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이끌어온 바비 코틱 CEO가 21일, ‘감사하는 마음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의 사임 소식을 알렸다. 바비 코틱 CEO는 32년 동안 회사를 이끈 최장수 임원으로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공식적인 업무가 모두 종료됐었다.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게임 업계와의 인연을 설명한 바비 코틱 CEO는 애플2 게임인 ‘미스터리 하우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자신의 40년의 게임 인생을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40년이 지난 지금, 이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는 저의 마지막 날, 나는 우리 회사의 재능 있는 인재들이 게임의 위대한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노력했는지에 대해 경탄한다”며 “우리의 모든 구성원들은 취미의 일환이었던 게임을 오늘날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매체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러한 당신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제 인생의 특권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메가딜로 관심을 모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와 관련해 필 스펜서 게이밍 CEO에 대한 언급도 이어나갔다. 그는 “2년 전 우리를 찾아와 회사 인수를 제안했을 때 양사의 힘이 합쳐지면 능력 있는 재원과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필은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고 우리의 재능을 알아봤다. 그는 우리의 게임과 그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대해 열정적이며 대담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이 회사와 함께 하는데 지치지 않고 기여준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게임의 힘을 통해 즐거움을 주고 화합해 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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