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개발자 대상 구조조정 실시... "경영환경 및 기업 경쟁령 고려, 내부적으로도 힘든 결정"

등록일 2024년01월18일 11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컴투스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력 감축을 결정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기 불황에 대응한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특정 게임 프로젝트 및 비개발자가 아닌 일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감원 규모는 두 자릿수다. 국민연금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컴투스의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1527명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메타버스 자회사 컴투버스 직원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내 조직 이동 및 희망퇴직을 신청받은 바 있다. 매출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며 활로를 모색했지만 흔들리고 있는 게임 사업을 받쳐주지 못하고 낙제점을 받으며 사업화에 실패했다.

 

현재 컴투스는 2022년 4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 1867억 원, 영업적자 16억 원을 기록했다.

 

컴투스 관계자는"최근 시장 상황과 경영환경 등을 고려한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프로젝트의 효율화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힘든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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