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의 1.5.0 버전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던 무기 및 가젯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졌으며, 12명이 동시에 경쟁하는 '솔로 뱅크 잇' 모드도 기간 한정으로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개선된 불공정 게임 플레이 감지 시스템 추가 등 다방면으로 개선이 이루어졌다.
먼저 밸런스 업데이트를 살펴보면, 다소 과한 성능을 갖고 있던 가젯과 능력들이 대부분 하향 조정됐다.
눈여겨볼 만한 점은 폭발물에 'C4'를 부착해 던져 큰 대미지를 주던 기술인 '프롭 C4'를 포함해 '대형'에 대한 크고 직접적인 하향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대형'의 가젯 'C4'는 플레이어 대상 대미지가 210에서 155로 크게 줄어들었고, 최소 플레이어 대미지도 120에서 100으로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C4'와 같이 접착 가능한 폭발물은 던질 수 있는 물체에 붙였을 때 무게가 반영돼, 물체를 던졌을 때 더 적은 거리를 날아가도록 바뀌었다.
심지어 '대형'의 핵심 가젯으로 손꼽히던 'RPG'는 플레이어 대미지가 150에서 140으로 감소했다. 개활지에서의 팀원 보호와 근접 심리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던 '메시 쉴드'도 체력이 1100에서 1000으로 줄어들었다.
또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던 '중형'의 '정찰 탐지기', '소형'의 '은폐 장치'도 조정이 이루어졌다. 상대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던 '섬광탄'이나 '화염 지뢰'의 쿨타임은 감소하고, 많은 '중형' 유저들이 사용하던 '가스 지뢰'는 쿨타임이 증가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잘 쓰이지 않던 '화염 방사기'나 'M60' 등의 무기는 대미지가 소폭 상향되고, OP라 평가받던 'SA1216'은 의도한 것보다 무기가 빨리 발사되는 문제가 수정됐다. '소형' 유저들이 애용하던 소드오프 샷건 'SH1900'은 총알 당 피해량이 12에서 10으로 줄어들었다.
이 외에도 눈여겨볼만한 변경점이라면 일부 콘솔에서 마우스 및 키보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문제가 수정됐다는 것이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미 앞서 1.4.1 버전 패치에서 에임 어시스트에 대한 직간접적인 하향 조정을 한 바 있는데, 소위 '컨버터'라 불리우는 변환 프로그램으로 인한 불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방대한 양의 버그 수정, 맵과 애니메이션 및 움직임에 대한 수정 및 개선도 적용됐다. 보다 자세한 패치 노트는 '더 파이널스' 한국 공식 디스코드, '스팀'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더 파이널스'는 '배틀필드' 개발진이 속한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슈팅 게임이다. 쏘는 맛이 살아있는 건 슈팅과 사운드, 다양한 변수 창출이 가능한 건물 파괴 시스템, 독특한 스타일의 비주얼과 배경 설정이 주목을 받으면서 출시 후 24만 명에 달하는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다만 출시 후 다수의 핵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유입되면서 정상적이고 공정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게 되자 동시 접속자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18일 기준 '더 파이널스'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7만 3천여 명이다.
다양한 개선점과 핵 프로그램에 대한 감지 시스템 추가 등이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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