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금일(8일)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하고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고 기존의 인기 IP는 강화하면서 차세대 먹거리가 될 신규 IP 발굴에 집중할 것임을 예고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해 '배틀그라운드(PUBG)' IP가 성장하면서 1조 9,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특히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IP가 노쇄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지난 해 신규 맵 '론도' 출시 등 주요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트래픽과 매출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며 IP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핵심 가치는 유지하되 플랫폼 및 장르 플레이어 경험을 고려한 변화를 꾀하고 브랜딩과 게임 외적인 프로덕트 확장을 통한 IP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 시장에 출시한 'BGMI(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의 구매력과 성장력을 확인했기에 인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다른 게임의 발굴에도 노력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2024년 퍼블리싱 사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이사는 "크래프톤은 단순히 퍼블리싱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를 발굴하고 IP를 확장시켜 원밀리언 달러 IP로 성장시킬 예정"이라며 "장기간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새로운 빅 IP로 만들어 회사를 계단식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크래프톤이 이런 기조 하에 퍼블리싱에 집중할 게임은 총 5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딘컴 모바일', 'Black Budget', '서브노티카2'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일 게임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며 인조이와 Black Budget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내부 테스트 등을 통해 출시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김창한 대표는 밝혔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올해 게임 제작에 큰 영향을 주는 AI 딥러닝의 연구 또한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2023년 AI 딥러닝 연구에 집중해 NeurlPS에 정규 트랙 논문을 5편 발표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 최다 논문 실적이며 글로벌 게임사 중에서는 3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올해 크래프톤은 게임 전과정에 AI를 도입하고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제작 속도를 단축할 예정이며 아울러 인조이의 NPC 대화 등 일부 콘텐츠에 들어간 AI를 다른 게임의 봇이나 플레이어와 함께 플레이하는 AI 플레이어로 제작하고 안티 치터 등의 활용처를 더 늘릴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연간 매출 1조 9,106억 원, 영업이익 7,680억 원, 당기순이익 5,94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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