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데모가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약 20여분 동안 배포됐다. 현재는 데모가 스토어에서 삭제되었으며, 다운로드를 받았더라도 플레이 할 수 없도록 조치됐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데모 버전은 9일 새벽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약 20여분 동안 공개됐다. 이후 빠르게 삭제 조치된 것으로 보아 소니 측의 실수로 배포된 것으로 보인다.

데모 페이지의 정보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는 한국어 더빙과 자막을 정식 지원하며 용량은 16GB 가량이다. 플레이 타임은 컷씬을 모두 포함해 약 30~40분이며, 게임의 전반적인 비주얼과 시스템 그리고 일부 보스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여분 가량 스토어에서 데모의 다운로드가 풀리자 그 사이 일부 게이머들이 다운로드해 즐긴 후 영상을 공유하거나 감상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며, 기기에 받았더라도 플레이 할 수 없다.

게이머들은 게임에 대하 전반적으로 호평하고 있다. 지나치게 흔들리는 카메라 워크, 공격 시의 모션 등 일부 아쉬운 점은 있으나, 주인공 '이브'를 비롯한 캐릭터 및 적들의 비주얼, 몰입도를 높이는 초반부 컷씬과 높은 수준의 고어 연출, 보스전에서의 속도감과 액션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을 통해 독점으로 4월 26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데모 버전의 배포 실수로 인해, 본래 일정보다 일찍 정식으로 데모 버전을 배포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만들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