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게임 ESD 플랫폼 ‘스팀’의 동시 접속자 숫자가 35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이후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려온 스팀은 올해 초 ‘팰월드’, ‘헬다이버즈2’ 등 기존 AAA급 게임 제작사가 아닌 새로운 개발사들의 신작의 흥행이 이어지며 세계 최고의 게임 플랫폼 자리를 견고히 하는 모양새다.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매출 역시 빠르게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스팀의 연간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스팀의 분기별 할인 행사를 통해 플랫폼, 게임사 모두 이득을 얻어가는 건강한 성장 지표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가을 할인 행사를 기준으로 수익이 1천 달러 이상인 게임이 약 19% 증가했으며 수익이 1만 달러 이상인 게임이 17%, 10만 달러 이상인 게임이 17%, 50만 달러 이상인 게임이 19%, 100만 달러가 넘는 게임이 21% 증가하며 게임 제작의 규모와 상관없이 플랫폼 출시만으로 모두 고른 지표 상승을 이끌어낸 것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03년 스팀의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500개 이상의 게임이 한 해 약 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면서 플랫폼의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팀 DB에서 공개한 인기 게임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팀의 터줏대감인 ‘카운터스트라이크2’가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2월 최고의 화제작인 ‘헬다이버즈2’의 인기와 함께 ‘DOTA 2’,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등 기존 인기 게임들이 유저들의 큰 이탈 없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팀에서 역대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배틀그라운드’로 320만 명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팀은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봄 할인 행사를 준비중이다. 또한 다양한 개발사들이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AAA급 게임의 출시를 준비중이며 스팀 역시 가능한 한 많은 게임을 자사의 플랫폼에 출시한다는 목표아래 AI를 활용한 차세대 ESD 서비스를 준비중인 만큼 3600만 동시 접속자 기록 달성도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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