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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가족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스크린 진출에 성공했던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친근하고 귀여운 펭귄 캐릭터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며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의 '뽀통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뽀로로'는 대만, 홍콩, 필리핀, 스페인, 미국 등 세계 곳곳으로 수출되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의 자부심을 드높인 바 있다.
이러한 '뽀로로' 열풍을 입증하듯, 2013년 1월 23일 개봉한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당시 약 93만 명의 관객동원에 성공,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뽀로로에 이어, 여아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자두' 역시 토종 캐릭터이다. 1997년 첫 선을 보인 동명의 만화 원작과 TV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의 주인공인 '자두'는 밝고 씩씩한 성격을 가진 천방지축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 이어 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여러 아시아 국가까지 수출되며 전 세계를 '자두 신드롬'에 빠뜨렸으며, 작년 어린이날 개봉한 '극장판 안녕 자두야'는 쟁쟁한 애니메이션 사이에서 관객 수 약 28만 관객을 동원, 2016년 어린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뽀로로와 자두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빼꼼'이 국산 토종 캐릭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곰 '빼꼼'은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허당 북극곰 캐릭터로, 아이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몸개그의 달인'이다. 해외 유수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 영국 BBC 수출 등 전 세계 어린이들까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사랑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서 자리잡은 바 있다.
이러한 '빼꼼'의 스크린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은 얼어붙을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사고뭉치 허당곰에서 최강 스파이로 다시 태어난 '빼꼼'의 좌충우돌 미션 수행기를 담은 스파이 어드벤처로, 화려한 액션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재미있고 교훈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진 탄탄한 스토리까지 담아 관객들에게 신나는 액션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 인기를 얻고 있는 토종 애니메이션의 흥행 바통을 이어갈 '슈퍼 빼꼼: 스파이 대작전'은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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