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은 서비스 정식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2024년 1분기 연간반복매출(이하 ARR)이 1천만 달러(약 13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ARR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추가 비지니스가 발생되거나 이탈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연간 매출을 의미한다.
마크비전은 자체 개발한 AI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위조상품을 탐지, 분석 및 제재하는 서비스를 지난 2021년 정식으로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이후 8개월 만에 ARR이 1백만 불(약 13억 원)에 도달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동기 대비 3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제품 영역 확장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고객사 확보 및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에 기인했다. 마크비전은 국내외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과 무단판매를 탐지 및 제거해주는 '마크커머스’에 이어, 2022년에는 불법콘텐츠 자동 차단 플랫폼 '마크콘텐츠’를 출시하였고, 2023년에는 글로벌 상표 워치 서비스를 출시하며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마크커머스의 경우, LVMH 산하 브랜드, 미스치프(MSCHF), 챔피온(CHAMPION), 비욘드 더 바인스(Beyond The Vines) 등 유수의 해외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또한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기존 위조상품을 넘어 리셀, 무단판매 등으로 탐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 마크커머스를 통해 탐지된 위조상품 및 리셀, 무단판매 건수는 무려 433만 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크콘텐츠를 통한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저작물을 보호할 수 있게 된 점도 매출 상승을 견인한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마크콘텐츠가 2023년 한 해 동안 적발 및 제재한 불법 콘텐츠의 규모는 1020억원 수준이다.
마크비전은 오는 2027년 ARR 1억달러(약 1300억원)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IP 보호 제품의 경우 브랜드 및 콘텐츠사가 온라인에서 마주치게 되는 위조상품, 불법콘텐츠, 무단판매, 온라인 사칭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IP 보호와 관리를 넘어 IP 라이센싱 운영 업무 지원을 통해 IP의 생애주기 전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센싱 문서 작성부터 현지 브랜드와의 콜라보, 디지털에셋 공유, 로열티 배분 등 IP 라이센싱 관련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으로, IP로 수익을 창출하는 브랜드와 콘텐츠사가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마크비전의 AI를 활용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영역, 글로벌 확장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사와 콘텐츠사가 필요한 서비스에 꾸준히 집중한 결과 짧은 기간 안에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가 겪고 있는 문제에 집중하여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 기업의 IP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IP 종합관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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