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의 역사, 9천여 개의 캐릭터... 넷이즈게임즈 신작 '마블 라이벌즈', 팬들에게 선물과 같은 게임

등록일 2024년06월11일 2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왼쪽부터 폴 앨라 넷이즈 게임즈 책임 프로듀서, 사드 세서 넷이즈 게임즈 게임 디렉터, 대니 쿠 마블 게임즈 총괄 프로듀서
 

마블과 넷이즈게임즈와의 협력으로 화제가 된 신작 ‘마블 라이벌즈’의 시연 버전이 출품된 ‘SGF 2024 PLAY DAYS’ 현장에서 게임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마블과 넷이즈게임즈의 핵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마블 라이벌즈는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의 IP를 활용한 팀 기반 협동 슈팅 게임이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스타로드, 로키 등 우리에게 영화로도 익숙한 마블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작품은 기존의 스킬 기반 슈팅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성 제공을 원칙으로 7월 말 첫 테스트를 위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기존 게임들과의 차이점? 직접 즐겨 보시면 알게 될 것”

게임이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됐을 때 대중들의 반응은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와 유사하다는 반응이었다. 여기에 스킬 기반의 FPS게임이라는 점에서 이미 흥행하고 있는 두 게임과의 비교가 도마위로 오른 것.

 

대니 쿠 마블 게임즈 총괄 프로듀서는 스킬 기반의 슈팅 게임이라는 게임의 기본적인 룰을 제외하고 마블 라이벌즈가 가지는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로 ▲85년이나 이어진 강력한 IP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하는 팀업 스킬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 보는 재미와 하는 재미를 늘린 TPS뷰 ▲게임의 상황을 반전 시킬 수 있는 오브젝트 파괴가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팀업 스킬과 오브젝트 파괴에서 오는 전략적인 재미는 게임을 잘하는 하드코어 유저들부터 게임을 즐기는데 익숙하지 못한 캐주얼 유저들을 아우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대니 쿠 총괄 프로듀서의 설명이다.

 


 

캐릭터 바리에이션은 오직 스킨으로만…페이투 윈 요소는 일절 없다

게임 캐릭터를 디자인하는데 있어 역사가 오래되고 인기가 높은 IP의 힘이 주는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가능성을 갖게 한다. 그 점에서 마블 코믹스의 IP를 사용하는 마블 라이벌즈가 가지는 경쟁력은 그 어떤 게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사드 세서 넷이즈 게임즈 게임 디렉터 역시 이 부분의 매력을 십분 살리기 위해 양사가 협업하면서도 “대중에게 인기 있는 특정 캐릭터만을 위한 게임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캐릭터인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은 그 인기만큼이나 굉장히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능력을 갖고 있는데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의 바리에이션 캐릭터를 업데이트 하는 행동은 피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된 캐릭터의 매력은 오직 ‘스킨’으로만 표현할 예정이다. 또한 변화를 준다면 시즌 업데이트를 통한 캐릭터의 스킬 재조정을 통해서 유저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원하는 캐릭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는 9000여 개, “유저들의 원하는 게임을 위해 신중하게 업데이트 할 것”

마블 라이벌즈가 주고자 하는 게임의 핵심적인 가치는 게임의 다양성이다. 시즌 단위의 업데이트를 통한 캐릭터 재조정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부여하고 나아가 9000여개가 넘는 다양한 캐릭터 중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오랜 시간 사랑받는 게임으로 거듭난다는 것.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마블의 터줏대감들보다 2018년 넷마블과 마블의 협업으로 탄생한 ‘루나 스노우’가 출시 버전에서 가장 먼저 구현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폴 앨라 넷이즈 게임즈 책임 프로듀서는 초기 라인업 캐릭터의 선정 기준과 관련해 “루나 스노우는 탄생 당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K팝과 관련해 접점을 만든 가수이자 슈퍼히어로인데 라인업 캐릭터로 업데이트 된 것은 한국을 겨냥해서가 아닌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마블 라이벌즈는 현재의 마블팬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블과 넷이즈게임즈는 7월에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해 게임을 ‘완성’ 시킬 예정이다. 알파 버전이자 7월에 진행되는 첫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위한 베타 버전은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는 것. 실제로 이번 테스트에서는 온전하게 상대방과 실력을 겨루는 대전 모드만이 적용된다. PVE 시스템 및 추가적인 모드들은 유저들의 피드백에 의해서 결정될 예정이다.

 

끝으로 대니 쿠 마블 게임즈 총괄 프로듀서는 “마블 라이벌즈는 마블의 팬들에게 전하는 러브레터와 같은 게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PC와 콘솔의 크로스플레이를 포함한 전반적인 테스트가 진행된다”며 “이번 테스트에서의 유저 피드백이다. 유저들의 피드백에 따라 내부에서 계획 중인 런칭 스케쥴도 변경할 정도로 유저 피드백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고 한다. 곧 진행될 테스트에서 한국의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피드백을 부탁드린다. 꼭 즐겨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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