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슈팅 게임, 마블과 넷이즈게임즈가 손잡다... 진정한 협동게임 '마블 라이벌즈'

등록일 2024년06월11일 2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IP를 보유한 마블과 중국 최고의 개발사 중 하나인 넷이즈게임즈가 협업해 화제가 된 팀 기반 슈퍼히어로 PVP 슈팅 협동 게임 ‘마블 라이벌즈’가 LA에서 개최된 ‘썸머 게임 페스트(SGF)’ 현장에서 전세계 미디어들에게 공개됐다.

 

마블 라이벌즈는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블 코믹스의 IP를 활용한 팀 기반 협동 슈팅 게임이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스타로드, 로키 등 우리에게 영화로도 익숙한 마블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작품은 기존의 스킬 기반 슈팅게임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성 제공을 원칙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시연 버전의 게임에 대한 내용은 추후 테스트 및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 변경 및 삭제가 될 수 있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같이 있으면 스킬이 생겨? 패시브도 생기고, 스킬까지 바뀐다고? 게임의 전략성을 강화할 '팀업 스킬'

게임은 기본적으로 ‘뱅가드(탱커)’, ‘듀얼리스트(딜러)’, ‘스트래티지스트(서포터)’로 나뉘며 시연버전에서는 총 19개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이후 ‘베놈’과 ‘아담 워록’이 합류해 7월에 있을 테스트에서는 총 21종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게임은 여타 스킬 기반의 하이퍼 FPS게임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 적당히 자리를 잡고, 좋은 포지션에서 적당한 스킬을 이용해 상대와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면 된다.

 


시연 버전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조작난이도를 가진 캐릭터는 '블랙 팬서'와 '스파이더맨'이다.
 

이 게임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한 파티내에 있을 경우 활성화 되는 ‘팀업 스킬’에 있다. 이는 기본적인 캐릭터의 성격을 변화시키거나 스킬의 효과 및 패시브의 추가 등등 전투에 있어 상당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잘 활용 하는 것이 마블 라이벌즈의 핵심이자 재미다.

 

가령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루트와 로켓 라쿤은 함께 있을 경우 로켓 라쿤이 그루트에 올라타 전투를 보조하게 되는데 이 경우 그루트에게 체력 회복 패시브 효과가 부여되며 체력이 약한 지원가인 로켓 라쿤의 부족한 방어력을 탱커인 그루트가 보완하게 된다.

 

그루트가 근접공격을, 로켓 라쿤이 원거리를 보조하는 환상의 짝궁이 된다

 

이를 통해 1대 1 혹은 소수와의 전투에서 강력한 교전력을 갖게 되지만 두 캐릭터가 하나로 붙어 있는 만큼 강력한 광역 공격에 한꺼번에 사망할 수 있는 강력한 패널티를 갖게 된다(언제든지 합체 유무를 변경할 수 있으므로 전략적인 활용이 중요하다). 반대로 같은 총기류를 사용하는 퍼니셔와 파티를 이룰 경우 로켓 라쿤의 궁극기가 퍼니셔에게 무한 탄창 및 공격 속도증가 버프를 제공해 전장을 그야말로 ‘제압’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공격을 하는 것으로 팀원에게 유용한 버프를 제공하게 된다

 

닥터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 브루스 베너가 함께 할 경우 ‘감마 오버드라이브’라는 특수 팀업 스킬이 활성화되며 닥터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의 특수 스킬이 감마선을 발생시켜 브루스 베너의 헐크 변신 게이지를 채워 전투에서 보다 강력한 유지력을 갖게 해준다.

 

일반적인 힐링 스킬에 속성 부여 스킬이 추가된다

 

넷마블과 마블이 협업해 제작한 인기 캐릭터인 루나 스노우와 아틀란티스의 왕 네이머가 페어를 이룰 경우 ‘아이시댄스’라는 팀업 스킬이 활성화되며 루나 스노우의 부착형 힐링 스킬에 추가 효과가 부여돼 네이머의 모든 기술에 얼음 속성 추가 대미지를 부여하게 된다.

 

헐크가 되기 전까지는 그 누구보다 나약한 브루스 베너...하지만 공격을 맞아 분노를 채운다면?

 

이처럼 세계관에 따라, 적게는 2명, 많게는 3명까지의 팀업 스킬 활성화가 가능하며 같은 캐릭터이더라도 누구와 파티가 되는지에 따라 팀업 스킬이 다르게 적용되는 등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캐릭터 선택이 필요하다. 단, 이러한 플레이가 무조건 강제되지는 않으며 순수한 피지컬로만 상대를 압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조합을 중요시 할 지, 아니면 순간 판단력과 피지컬을 중요시 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판단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상대의 팁업 핵심 캐릭터를 먼저 잘라내는 것으로 상대의 약점만을 공략하는 집요한 플레이도 가능하다.

 

오브젝트 파괴가 가능한 전장, 시즌에 따라 캐릭터도 함께 바뀐다. 지속적인 변화로 무한의 재미를 제공하는 게임 '마블 라이벌즈'

 

맵의 오브젝트를 아주 거침없이 부술 수 있다

 

마블 라이벌즈가 가지는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맵의 오브젝트를 직접 파괴해 루트를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모든 오브젝트가 파괴되는 것은 아니지만 답답한 교전 시야를 확보하거나 상대의 이동 차단 기술에 진입이 힘든 좁은 길의 오브젝트를 파괴해 새로운 전투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능한데 비교적 빠른 템포의 전투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오브젝트 파괴에 시간을 할애할지, 아니면 무시하고 전투에 임할지는 신중히 선택해야 된다.

 

캐릭터의 능력과 세계관을 이해한다면 보다 멋지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알파 버전으로 즐겨본 마블 라이벌즈의 매력은 결국 세계관을 잘 이해할수록 빛을 발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마블이 디자인하는 독자적인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제공되며 이에 따라 앞서 설명한 캐릭터의 능력이나 팀업 스킬이 변경되는 등 꾸준하고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유저들에게 꾸준하게 재미를 주는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마블과 넷이즈게임즈 역시 한국에서의 첫 테스트를 앞두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현지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RPG, 액션 게임 등 다양한 변신을 이어온 마블이 새롭게 선택한 FPS 게임 시장에서 마블 라이벌즈가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기대된다. 7월에 진행되는 테스트는 PC, PlayStation5, Xbox Series X|S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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