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그룹이 6월 26일, '건담 컨퍼런스 SUMMER 2024'를 개최하고 2025년 4월 개막 예정인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이하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서 'GUNDAM NEXT FUTURE PAVILION' 전시장 옆에 '등신대 건담'을 전시한다고 확정 발표했다.
올해 4월 새로운 건담 사업 총괄로 취임한 사카키바라 히로시 CGO(치프 건담 오피서)는 건담 컨퍼런스에 직접 출연해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에 건담을 테마로 참가하는 민간 파빌리온 'GUNDAM NEXT FUTURE PAVILION' 전시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사카키바라 히로시 CGO는 1988년에 반다이에 입사해 취미 사업부, 어패럴 사업부를 거치고 2016년에는 대만 지사, 2019년에는 메가하우스 대표를 역임했다. 2021년부터는 반다이 스피리츠 이사를 거쳐 23년 반다이 스피리츠 대표로 취임했으며, 2024년 4월부터 반다이남코 그룹 CGO를 겸임하게 됐다.
이날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역시 '등신대 건담' 전시. 요코하마 건담 팩토리에서 전시됐던 등신대 건담을 재활용해 지금까지 등신대 건담 전시에서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포즈로 등신대 건담을 전시할 계획이다.
사카키바라 CGO는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GUNDAM NEXT FUTURE PAVILION'에 등신대 건담을 전시하기로 했다.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첫 포즈를 선보일 것"이라며 "요코하마 건담팩토리의 기재를 재활용해 간사이 지역에서 첫 실물대 건담을 기념비적 엑스포 현장 전시해 세계에 건담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파빌리온 건설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건담 시리즈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연출을 준비중"이라며 "건담을 통해 세계 사람들과 연결되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2024년은 '기동전사 건담' 최초 방영 45주년으로, 반다이남코 그룹에서는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상품 전개를 준비중이다.
반다이남코 그룹은 일본 각지에서 건담 극장판 작품들을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건담 시네마 페스트', '건담시어터'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으로, 후쿠오카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F91'이 다시 상영되며 테마송을 부른 모리구치 히로코씨의 무대인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4년 가을에는 선라이즈와 세이프하우스가 공동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이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에 소개될 예정. 이 작품은 1년 전쟁을 배경으로 유럽 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되고 있다.
반다이남코 필름웍스 오가타 나오히로 집행임원은 무대에 올라 "45주년의 테마는 '달'로, 50주년 반달을 거쳐 55년 후 100주년을 맞이할 때 보름달이이 될 것이라는 모티브"라며 "45주년은 어디까지나 50주년을 향해 가는 입구에 불과하므로, 향후 5년 간 팬들이 놀랄만한 작품, 상품이 잔뜩 나올 것"이라 밝혀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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