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양대 앱 마켓 상위권에 올랐다.
'로드나인'은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안착했다. 다만 오픈 초기부터 각종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어 이후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이 외에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등 비교적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이 순항하는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도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포켓몬고'와 '운빨존많겜', '로얄 매치'와 '쿠키런: 모험의 탑' 등 캐주얼, 퍼즐, 가벼운 RPG 등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TOP 10 내 MMORPG는 '로드나인',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3종이다.
'젠레스 존 제로'는 오픈 초 주목 효과가 없어지면서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서비스 11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주행에 성공했던 '쿠키런'은 이번 주에는 24위로 TOP 30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레이븐2', '아스달 연대기',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등 MMORPG들이 다수 등장했으나 매출 순위 상위권에는 자리를 잡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TOP 10 동향을 살펴보면 MMORPG가 늘 강세를 보였던 구글 플레이에서도 퍼즐, 수집형 RPG, 전략 게임들이 자리하는 등 약간의 변화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로드나인'이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운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다. 기존 RPG처럼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무기와 특성을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클래스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육성의 자유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1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서버 대기열로 인한 접속 불가, 아이템 복사 버그 등 각종 논란 속에서도 매출 3위에 안착한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전수조사 결과 어떠한 아이템 및 재화 복사 버그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퀘스트 보상을 반복적으로 획득해 마스터리 레벨을 올릴 수 있었던 버그도 13일 패치로 수정하고 전수조사를 거쳐 버그 악용자 140명을 영구 제재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저들은 공지사항이 게재되었음에도 여전히 의심 어린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유저들은 오픈 초기 서버 문제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던 점을 지적하는 한편, 네트워크 불안정 오류를 유도해 여전히 아이템 및 재화 복사 버그가 여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매출 순위는 높게 나오고 있으나, 론칭 초기부터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장기 운영에는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의 향후 대처에 이목이 쏠린다.
이외에는 '젠레스 존 제로'(6위), '운빨존많겜'(8위), '쿠키런: 모험의 탑'(10위) 등이 TOP 10를 형성하고 있다.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신규 헌터 '유수현'을 포함한 업데이트로 순위가 반등해 이번 주 1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도 이번 주 12위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애니플러스와 함께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콜라보 카페를 열었으며, 11일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이 개봉하는 등 게임 내외로 여러 화제거리를 몰고 다니고 있다.
여름 시즌을 맞이해 업데이트 된 'BEAUTY FULL SHOT' 이벤트와 '데이브 더 다이버' 콜라보레이션 효과를 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번 주 13위로 순항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로드나인'이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포켓몬고'가 2위로 역주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나이언틱은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올해 최대 규모의 '포켓몬고' 이벤트인 '포켓몬고 페스트 2024: 글로벌'을 열었다.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는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은 이번 주에도 10위를 유지하며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론칭 후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마켓에 안착해, 당분간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을 책임질 효자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브롤스타즈'(12위), '냥코 대전쟁'(13위), '젠레스 존 제로'(14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15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중 '젠레스 존 제로'는 지난 주 6위를 기록한 뒤 TOP 5의 벽을 뚫지 못하고 주말을 기점으로 10위권으로 내려왔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컴투스 프로야구 V24'(23위), '쿠키런'(24위), '카드캡터 체리: 추억의 열쇠'(27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쿠키런'은 서비스 11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주행에 성공한 뒤 꾸준히 10위권 대를 오가며 순항했으나, 이번 주에는 그 효가가 감소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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