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22일, 장현국 부회장(前 대표)이 보유중이던 자사 지분 1.08%, 36만 3354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 공시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17, 18일 이틀에 걸쳐 지분을 정리했으며, 매도한 주식 가치는 154억여원이다.
장현국 부회장은 위메이드 대표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위메이드의 방향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위믹스'로 완전히 돌려놓은 주역이다. 2024년 3월 박관호 의장이 대표직을 맡으며 부회장으로 자리를 바꿨다.
게임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오랫동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올인'했지만 적자 폭이 커지는 상황에서 박 의장이 정리에 나선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대규모 구조조정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팀 통폐합 등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현국 대표가 지분을 정리하며 보유중인 위믹스도 정리할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아직 관련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장현국 부회장의 지분 매각은 개인의 단순 지분 매각"이라며 "아직 장 부회장의 거취에 변화는 없으며 회사에 재직중이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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