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귀여운 타이니탄과 함께 하는 글로벌 요리 여행

등록일 2024년08월19일 09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컴투스가 7일 모바일게임 신작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이하 BTS 쿠킹온)'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170여 개 지역에 출시했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특히 201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쿠킹 게임 '마이 리틀 쉐프'를 개발 및 서비스해온 그램퍼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간단한 터치 방식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쿠킹 게임의 재미와 귀여운 타이니탄의 매력을 잘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귀여운 BTS 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하는 요리 여행 BTS 쿠킹온을 직접 즐겨보았다.

 


 

그램퍼스의 요리 게임 개발 노하우가 담긴 BTS 쿠킹온
BTS 쿠킹온은 앞서 언급했 듯 장수 쿠킹 게임 마이 리틀 쉐프를 개발 및 서비스 중인 그램퍼스가 개발한 게임이다.

 

그만큼 이 게임에는 그램퍼스가 약 7년 간 쌓은 동일 장르 개발 노하우를 여러 부분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요리의 그래픽적인 퀄리티와 사운드 등 쿠킹 타이쿤에서 중요한 기본적인 콘텐츠의 완성도에 신경 쓴 것은 물론 조작감에서도 여러 시도가 돋보였다.

 

BTS 쿠킹온은 기본적으로 음식을 만들고 터치하면 손님에게 자동적으로 배달이 되는데 이 때 배달 우선 순위를 유저들이 정할 수 없고 인내심이 얼마 남지 않은 손님에게 자동으로 배달된다.

 

당연히 기존에 다른 플랫폼에서 비슷한 류의 타이쿤을 즐긴 유저들 입장에서 이런 방식이 처음에 어색할 수 밖에 없다. 이는 기본적으로 타이쿤에서 인내심이 낮은 사람은 그만큼 물품에 대한 구매 금액이 큰 편이기 때문에 이런 고객을 먼저 응대하면서 인내심이 높은 사람의 주문을 천천히 처리하면서 골드와 테이블을 회전시켜 최대한의 골드를 목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음식의 종류 뿐만 아니라 곁들임 음식이나 고명, 양념이 점차 추가되면서 복잡한 주문까지 다 처리하면서 손님 성향까지 고려한 미세 컨트롤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하기에는 생각보다 꽤나 벅찼기에 게임을 진행할수록 자동 배달 시스템이 생각보다 시스템이 괜찮게 느껴졌다.

 


 

이 게임의 일부 스테이지는 특별한 미션을 갖고 있었는데 음식을 태우지 말 것, 음식을 버리지 말 것 등의 미션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반복 플레이에 긴장감을 줘 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다만 일부 미션 중 시간 내에 정해진 수의 음식을 판매해야 하는 미션은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느낌이라 어느 순간부터는 이건 추가 시간 없이는 불가능한 미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 부분 외에는 해외를 돌아다닌다는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수집 요소와 스테이지 구성이라 타이쿤 팬들이라면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은 게임일 것 같다.

 


 

이 게임 최고의 조력자 타이니탄

 



BTS 쿠킹온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타이니탄이 등장한다.

 

타이니탄은 스토리 상에서는 친구의 입장에서 주인공을 응원하며 포토카드를 통해 다양한 타이니탄의 일상을 수집할 수도 있고 스테이지에서는 강력한 버프를 주기도 한다.

 

BTS 쿠킹온은 타이니탄들이 모종의 이유로 인해 전세계에 흩뿌려진 퍼플 하트를 모으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퍼플 하트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일정량 획득할 수 있고 100개를 획득하면 랜덤으로 타이니탄 포토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포토 카드는 콜렉트 앨범에 따라 의상과 헤어 스타일 등의 콘셉트가 다르고 등급에 따라 포즈나 표정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특히 고등급의 포토 카드는 캐릭터가 움직이는 등 카드마다 각자의 뚜렷한 매력을 갖고 있어 타이니탄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 최초 수집 시 아이템 조각을 획득할 수 있으니 원활한 플레이에 나름의 도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버프 조각도 좋지만 타이니탄 포토 카드 습득하기 위해서 클리어해야 하는 스테이지 수가 적지 않은데 카드나 콜렉트 버프가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게 느껴져 적은 버프라할지라도 약간의 버프로 동기부여를 좀 더 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해본다.

 



 

게임 내에서 타이니탄의 활약이 가장 돋보이는 것은 바로 버프 아이템이다. BTS 쿠킹온은 골드 두배, 음식 자동 배달, 완성된 음식이 타지 않는 버프 등 스테이지 클리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버프가 존재한다. 그리고 다양한 버프 중 가장 강력한 버프가 바로 타이니탄의 공연 버프이다. 타이니탄이 공연 시 손님들의 인내심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콤보를 쌓아 추가 골드 획득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심지어 해당 버프 사용 시 스테이지 BGM이 BTS의 '버터'로 바뀌어 조금 더 흥겹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BTS 쿠킹온은 오랜 기간 쿠킹 타이쿤을 개발해 온 개발사의 노하우와 BTS의 캐릭터 타이니탄의 매력을 잘 살린 게임이었다. 심지어 일반적인 스토리 스테이지는 물론 타이니탄의 무대를 직접 꾸미는 콘텐츠, 시즌 별로 달라지는 콘셉의 스테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로 다양한 식당을 운영하는 쿠킹 타이쿤의 재미와 다양한 모습의 타이니탄을 감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요리 타이쿤에 타이니탄 콘텐츠를 더하며 타이니탄과 함께하는 행복한 전세계 요리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완성시킨 이 게임이 체계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으로 개발사의 전작처럼 오랜 기간 사랑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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