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가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신작 '시드 마이어의 문명 VII(이하 문명7)'의 게임스컴 2024' 출품을 기념해 21일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본격적인 쇼케이스 진행 전 2K는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이번 문명7의 나레이터를 맡아 줄 성우 Jane Perry를 공개했다.
Jane Perry는 다수의 게임에서 활약한 캐나다인 성우로 대표작으로는 '사이버펑크 2077'의 로그 아멘디아레스, '발더스 게이트 3'의 미스트라, '히트맨' 시리즈의 다이애나 번우드 등을 맡아 게이머들에게도 친숙한 성우이다.
이와 함께 트레일러 말미에는 문명7을 2025년 2월 11일 출시한다고 밝히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게임 플레이 쇼케이스를 통해 문명 시리즈의 다음 장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 것을 기뻐한다고 밝힌 이 게임의 개발자 시드 마이어는 "문명 시리즈는 우리가 게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우던 30년 전에 개발을 시작했다. 그 당시의 우리는 전 세계의 역사를 비디오 게임에 재미있게 담아 제작하는 큰 도전을 시도했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문명 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열정과 사랑 때문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그는 문명 7이 2월 11일 PC와 콘솔에서 출시될 것임을 예고함과 동시에 이전 시리즈보다 더 커진 규모와 다른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고 밝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그의 설명대로 문명7은 이전 시리즈와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플레이어가 하나의 문명을 선택하면 시작부터 끝까지 그 문명이 유지됐지만 문명 7의 경우 시대가 변할 시 새로운 문명을 선택해 도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문명의 특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대는 크게 Antiquity(고대), Exploration(탐험), Modern(현대)로 구분되며 각 시대마다 요구하는 미션을 달성하는 등 특정 조건을 채워야지만 다음 시대로 돌입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개발진은 문명 7의 일부 문명과 문명 지도자도 공개했는데 문명 7의 문명은 이전처럼 국가 단위가 아닌 그 시대를 대표한 왕조나 부족 등이 등장하게 된다.
물론 게임 내에는 이집트처럼 과거부터 지금까지 유지하는 문명도 존재하지만 많은 문명을 한 시대를 지배한 부족 또는 왕조로 구분해 도시나 국가가 침략이나 다른 이유로 하나의 왕조가 무너지고 새로운 지배 체제로 큰 변화를 일으킨 실제 역사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우선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문명은 이집트, 마우리아 왕조(인도), 로마 왕조, 악숨 왕조(고대 에티오피아 왕국) 등이며 예약 구매 시 북미 인디언 부족인 '쇼니족'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2K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 문명 7를 출품할 예정이며 31일에는 PAX West 2024에서 개발 비하인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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