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의 모바일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가 첫 오프라인 이벤트 '몬스터 헌터 나우 카니발 2024:시부야'를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는 시부야에 출몰한 신규 몬스터 고룡종 네르기간테의 흔적을 찾고 네르기간테를 토벌한다는 스토리를 가진 이벤트다.
특히 나이언틱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시부야와 손을 잡고 시부야의 유명 장소에 이벤트 존과 대형 전시물을 장식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심을 관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구성했다.
게임을 단순히 기계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하는 나이언틱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나이언틱의 카와이 케이 COO, 몬스터 헌터 나우의 시니어 프로듀서 오스미 사카에, 캡콤의 스나노 겐키 '몬스터헌터' 프로듀서를 통해 들어볼 수 있었다.
몬스터 헌터 나우의 첫 오프라인 이벤트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오스미 사카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외부에서 친구, 가족, 모르는 사람들과 헌팅을 테마로 대면으로 즐겁게 플레이하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번 이벤트 전에도 유저들이 로컬로 모임을 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수천명이 함께 모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이런 분들이 우리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카와이 케이: 정말로 이벤트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 우리는 개발자 입장에서 우리들의 게임을 즐겨주는 유저의 얼굴을 모르는데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서 함께 즐기는 분들을 보면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것 같다.
스나노 겐키: 몬스터 헌터 나우가 지난 달 출시 1주년을 맞았다.
행사 시작 전 오프닝 세리모니에서 이 게임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밝혔는데 함께 모여 게임하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실제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몬스터헌터 시리즈) 개발에 아이디어를 얻어갈 것 같다.
게임 콘텐츠와 오프라인 전시 등 이번 이벤트 규모가 큰데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사카에 오스미: 여기에 오지 않으면 경험하지 못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이번 이벤트는 네르기간테가 핵심인 만큼 투어 루트나 전시물에 그를 신경 썼다. 유저들이 이번 이벤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이벤트도 기대하길 바란다.
케이 카와이: 나이언틱 이벤트는 게임을 즐긴다는 부분과 함께 평소에 하지 않거나 방문하지 않은 장소의 체험을 중요시하는 것이 다른 이벤트와는 다른 점이다. 이번에는 시부야 관광협회, 미래 디자인과 함께 이런 매력적인 곳을 소개하는 것을 많이 신경 썼다.
스나노 겐키: 캡콤 입장에서 밝히자면 우리가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관련된 전시물을 많이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일부를 전시했다.
다만 지금까지 이런 조형물의 전시는 실내 전시회 등에서 이루어졌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실외에서 전시를 하니 풍선 전시물이 날아가거나 해머 등의 무기가 햇볕에 약간 녹아 텐트로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이벤트에서 실내 전시물들을 실외에 전시할 때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하는지에 알게 됐다. 앞으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외 이벤트에도 잘 맞는 조형물을 제작하겠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 콘텐츠인 네르기간테를 제작하며 공을 들인 부분과 개발자가 추천하는 장비 조합은 무엇인가
먼저 네르기간테는 시부야에서의 첫 공개를 기념해 전투 공간에 시부야 배경을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네르기간테의 움직임이나 액션에 원작을 충실하게 담았다. 애니메이션과 액션 등 원작에서의 체험을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의 테스트로 재현했다.
추천 장비는 장비는 이 무기가 아니면 안된다 그런 것은 딱히 없고 누구나 헌팅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이벤트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입문한 유저도 네르기간트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 전용 장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몬스터 헌터 나우는 아야세나 미스터 비스트와 같은 현실 인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많이 진행했는데 실제 유저들 중에는 '스트리트 파이터'나 '데빌 메이 크라이' 같은 캡콤의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다리고 있는 편이다. 이런 캡콤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 계획이 있나
우리가 준비가 돼 공지할 타이밍이 되면 공개를 하겠다. 언급한대로 캡콤의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원하는 유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된다면 추후 공지하겠다.
이번 이벤트는 시부야에 전시물을 전시하는 등 규모를 꽤 크게 했다. 다음 오프라인 이벤트도 도심 곳곳을 이벤트 스팟으로 만드는 등의 기조를 이어 나갈 생각인가
여러 곳에 가고 싶지만 이런 규모의 이벤트를 개최하기는 정말 힘들다. 많이는 못하겠지만 이번이벤트처럼 대규모 행사 외에도 작은 포맷의 이벤트도 어레인지를 해 가능한 한 다양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
현재 10등급 몬스터가 클리어 노력에 비해 보상이 부족한데 개선 생각이 있나
그런 문제를 우리도 인식하고 관련해서 검토 중이다.
한국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할지 기대해도 되는지 궁금하고 게임을 즐기는 한국 팬들에게도 한 마디 부탁한다
오스미 사카에: 가능한 한 더 많은 곳에서 이벤트를 하고 싶다. 한국팬들과도 대면으로 만나고 싶다.
카와이 케이: 한국의 헌터 분들 게임을 즐겨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다 더 열심히 좋아해주시면 헌팅 이벤트를 언젠가 한국에서 하기 쉬워질 것이라 생각하니 지금처럼 열심히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스나노 겐키: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이 빠르게 로컬되면서 우리 게임을 즐기는 한국 유저 수도 많고 커뮤니티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한국 유저들이 좋아해 주시면 이벤트를 하는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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