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신작 대거 쏟아내는 국내 게임사들, 2025년 출시 예정 게임 모아보기

등록일 2025년01월07일 09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다사다난한 2024년이 지나고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밝았다. 지난 2024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웠고, 비단 게임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업계와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이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은 올해에도 그동안 준비해온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출시 예정작들은 모바일 일변도였던 이전보다 플랫폼의 다변화가 더욱 돋보이며, 장르 또한 액션, 시뮬레이션, 익스트랙션, 방치형 RPG, 서브컬처 등 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하나의 플랫폼, 하나의 장르 만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눈을 돌리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2025년 을사년을 맞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주요 신작들을 모아봤다. 단, 출시 일정은 사전에 공개된 것과 달라질 수 있다. (이하 게임사 가나다 순)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올해 기대작 중 하나인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더 게임 어워드 2024'를 통해 출시일이 2025년 3월 28일로 확정 및 발표됐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이 개발하고 있는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다. 자사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다중 우주 세계관의 PC 및 콘솔 싱글 게임으로, '던전앤파이터' 하면 떠오르는 '액션쾌감'과 도전적인 난이도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또 '던전앤파이터'의 핵심 등장 인물인 대장군 '카잔'의 처절한 복수극을 다룬 스토리, 3D 셀 애니메이션 풍의 이색적이면서도 하드코어한 연출 및 비주얼도 게임의 핵심 특징이다.

 

넥슨은 출시일 확정에 앞서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 게임을 출품하고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와 테크니컬 CBT 등을 진행하면서 완성도 점검에 힘을 쏟은 바 있다.

 

'P의 거짓'과 '스텔라 블레이드' 등 국내 게임사들의 PC & 콘솔 게임으로의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넥슨 또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통해 이러한 도전과 기조 변화에 합류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은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고 실적 또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세븐나이츠 리버스',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등 다수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신작들을 전개해 오던 넷마블이 PC와 콘솔 플랫폼에도 조금씩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넷마블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 중에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업계와 시장 모두 주목하고 있는 기대작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F&C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넷마블은 원작의 주인공인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저는 '브리타니아' 대륙에 숨겨진 보물과 비밀 장소를 발견하며 모험하고, 다양한 캐릭터들과 무기, 고유 스킬을 기반으로 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하고 있는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이자 '몬스터 길들이기' IP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도 주목 받고 있는 게임이다. 출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공개된 시연 버전을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첫인상을 느껴볼 수 있었는데, 호쾌한 태그 액션과 유쾌한 연출, 전작에 등장했던 '미나' 등의 캐릭터들이 불러 일으키는 추억과 향수 등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세븐나이츠'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으로 2025년 상반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를 전면 리메이크한 타이틀로, 원작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전략성이 뛰어난 전투 시스템은 계승하고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 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

국내 시장에서 롱런하고 있는 인기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을 여럿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스타 2024'에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발할라 서바이벌'을 비롯해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C', 루트슈터 신작 '프로젝트 S' 등 총 4종의 게임을 동시에 출품하면서 현장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준비 중인 신작들 중 첫 타자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1월 21일 글로벌 론칭한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직접 서비스 하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모바일게임으로, 동 장르 게임 중 독보적인 고 퀄리티의 그래픽과 직관적이고 호쾌한 게임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특히 자사의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다크 판타지 세계관, 화려한 액션 연출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C'를 통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서브컬처 장르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프로젝트 C'는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25년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 C'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뛰어난 비주얼, 판타지 세계의 마법 학교를 콘셉트로 한 매력적인 비주얼, 저마다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 등 서브컬처 게임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마법학교 학생들의 멘토로 부임해 미소녀들을 육성하게 되며, 단순 성장 외에도 카페나 바다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에서 직접 육성한 캐릭터들과 교감할 수도 있다.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스마일게이트는 수집형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GF 2024'에 출품하는 등 게임 이름 알리기에는 적극 나서고 있으나,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로그라이트, RPG, 카드를 활용한 전투 등 다양한 장르와 게임성이 융합된 신작 서브컬처 게임이다. '에픽세븐'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게임에서는 먼 미래 '카오스'라 불리우는 미지의 힘에 의해 멸망한 지구를 떠나 '카오스 특이점'을 탐험하며 분투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아포칼립스적 세계관을 표현한 비주얼,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사전에 공개된 PV에서는 게임의 전투 장면,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에픽세븐'과 같이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캐릭터가 순식간에 잠식되며 나무로 변하는 장면이나 인게임에서의 데드신 연출 등 잔혹한 연출이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등장 세력과 배경 스토리, 캐릭터 등 일부 공개된 정보를 제외하면 아직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는 확인할 수 없으나,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고 'AGF 2024' 등 오프라인 이벤트에도 참여하는 등 게임 이름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2',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지난해 '저니 오브 모나크', '호연' 등의 신작을 선보이고 스튜디오 체제로의 개편과 본사 인원 감원으로 경영 효율화에 나섰던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2', 'LLL', '택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자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 '아이온 2'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다만 2018년 처음 공개된 이후 2025년이 된 지금까지도 이렇다 할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 바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컨퍼런스 콜에서도 '아이온 2'의 개발 진척이나 출시 일정은 단골 질문일 정도다.

 

이 가운데 '아이온 2'는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5년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아이온 2'에 대해 '쓰론 앤 리버티'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MMORPG이며, 게임 디자인, 콘텐츠, 전투,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전략 등이 기존 출시 게임들과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아이온 2'가 콘텐츠 규모와 품질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제시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게임의 출시를 2025년으로 예고한 만큼 게임의 구체적인 정보들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엔씨소프트가 지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한 서브컬처 RPG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도 주목할 만한 타이틀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는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며, PC 및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IP 기반의 신작이다. 당초 출시 일정은 2024년 하반기였으나 별다른 소식이 없어,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는 천사들의 전쟁으로 인해 분열된 대륙 '세라피아'를 모험하는 '브레이커'들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RPG'다. 최근 수집형 ARPG들이 자주 채용하고 있는 태그 액션 시스템,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 왕도 판타지물의 특징을 살린 비주얼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연출 등이 특징이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2025년 1분기 선보인다. '지스타 2023' 현장에 시연 버전을 출품하면서 한 차례 게임성을 점검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코멘트 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으로 게임을 소개해 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9천 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신작 MMORPG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경쟁형 PVP 게임이 아닌 MMORPG로는 이례적으로 시즌제를 채택하면서도, 후발주자들이 아이템을 획득하지 못하는 등의 불합리함을 없애 최대한 공정한 게임 플레이가 되도록 개발 중이다.

 

시즌제 콘텐츠로는 사가, 원정, '검은 발키리', '발할라' 등 다채롭게 준비가 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성장과 제작 등 매 시즌마다 달라지는 테마를 경험하며 반복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거버넌스 주화를 사용해 이벤트 진행, 보상 정책 수립, 버프와 콘텐츠 이용 규칙 결정 등 서버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거버넌스 주화는 일반 주화를 스테이킹 하거나, 게임 내 콘텐츠를 즐기면 주어진다.

 

MMORPG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제 시스템은 '주화'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주화'는 최상위 등급 장비 제작, 강화에 반드시 필요한 재료다. 위메이드는 총 발행량 또는 발행 가능 기간을 제한해 아이템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투명한 경제 운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으로 제작돼 고유 번호가 부여된다.

 



 

카카오게임즈 '가디스 오더', '크로노 오디세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흥행 분위기를 올해에도 몇 년 동안 공을 들인 대형 신작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중 대표작인 '가디스 오더'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되고 있다. 첫 공개는 2022년 말로, 당초 2023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몇 차례 연기돼 출시는 2025년 상반기로 예고된 상황이다.

 

중세 판타지 배경의 횡스크롤 액션 RPG '가디스 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개발한 로드컴플릿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신작이다. 정통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 및 스토리, 수동 조작으로 느낄 수 있는 횡스크롤 액션의 재미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로드컴플릿은 2024년 초 '가디스 오더' 개발진을 중심으로 한 신규 법인 픽셀 트라이브를 세우고 분사 시켰으며, 2024년 3월에는 해외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와 게임 개발 마무리에 한창이다.

 


 

크로노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소울라이크'를 떠오르게 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과 미려한 비주얼 등이 PV를 통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다만 개발 기간이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데다 몇 종류의 PV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2025년 1분기에 '크로노 오디세이'의 CBT를 진행하고 '게임스컴'에도 출품할 계획이다. 이를 미루어 보아 늦어도 4분기에는 정식 출시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NEXT PUBG'를 위해 개발사 인수, 투자 등 IP 발굴에 적극적인 크래프톤은 올해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와 익스트랙션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인조이'는 김형준 대표와 개발팀으로 구성된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025년 3월 28일 얼리액세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첫 공개 이후 동 장르의 경쟁작인 '심즈'와 함께 언급되며 기대작으로 급부상했으며, '지스타'에도 2년 연속 출품돼 시연을 위한 대기열이 매우 길게 형성될 정도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 5로 만들어진 사실적인 그래픽, 250개 이상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옵션, 방대한 건축 라이브러리를 통해 깊이 있고 자유로운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 내 탑재된 온 디바이스 생성형 AI 툴로 누구나 손쉽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게임에서 유저는 신이 되어 모든 요소를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를 즐기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도시는 전체가 시뮬레이션 되며, 이 도시에서 살아가는 캐릭터 '조이'들은 400종 이상의 정신 요소 조합에 따라 자유 의지로 행동한다.

 


 

또 다른 크래프톤의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으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예상 출시일은 2025년 2월 16일이나 준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아이언메이스의 던전 크롤러 중세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이다. '파이터', '바바리안', '레인저', '로그' 등 여섯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던전을 탐험하고,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거나 협동해 시시각각 조여오는 위험인 '다크스웜'에서 살아남아 보다 더 깊은 던전에 도전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게임이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2019년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도 올해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2025년 4분기 출시를 예고하는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 그리고 '회색갈기' 용병단 '클리프'의 이야기를 그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호쾌하고 역동적인 액션, 사실적이고 뛰어난 비주얼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펄어비스는 2024년 '게임스컴'을 비롯한 게임쇼에 적극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하얀뿔', '사슴왕', '리드데빌', '여왕 돌멘게' 등 작중 등장하는 보스들과의 전투를 담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펄어비스는 '지스타 2024' 현장에도 대규모 부스 및 100여 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처음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붉은사막'을 선보인 바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특유의 액션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연 빌드를 마련했으며, 국내 게이머들을 위한 신규 보스 '헥세 마리'를 추가로 선보였다. 당시 시연을 위한 대기열은 2시간 30분에 달했다.

 

게임의 개발 기간이 매우 길어져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지만, 올해 말에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붉은사막'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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