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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난 소니, PSN 계정 강제 연동 정책 철회... 연동 시 인게임 아이템 보상 제공

2025년01월31일 14시40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소니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 PC 버전으로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게임의 PlayStation Network(PSN) 강제 계정 연동 정책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PSN 계정 연동 정책이 강제에서 선택으로 변경된 대신, PSN 계정을 연동한 유저에게는 각 타이틀 별로 별도의 인게임 보상이 제공된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 버전 '마블스 스파이더맨 2' 출시와 함께 그동안 요구했던 PSN 계정 연동이 선택 사항(optional)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미 계정 연동을 한 게이머는 트로피, 친구 관리 등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PSN 계정 연동을 하면 '마블스 스파이더맨 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 등 일부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상이 주어진다.

 

이번 정책 철회는 PC(스팀)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꾸준히 지적이 일었던 소니의 PSN 강제 연동에 대한 반대 및 보이콧 등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소니는 그동안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의 플레이스테이션 이식작이나 '헬다이버즈 2' 등 신작들을 PC 플랫폼에 출시하면서 PSN 계정 연동을 요구해 왔다. 심지어 멀티 플레이가 필수적이지 않은 게임에서도 PSN 연동을 요구하거나, 미 연동 시 해당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도록 조치하려 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헬다이버즈 2'와 관련된 이슈다. 지난해 소니는 '헬다이버즈 2'의 출시 3개월 뒤에야 갑작스럽게 PSN 계정 연동을 해야만 게임을 할 수 있다고 공지해 '스팀' 이용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특히 PSN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는 지역의 구매자가 갑작스럽게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문제가 제기되자 소니는 PSN 계정 강제 연동을 취소했다.

 

소니는 이번 정책 철회에 대해 명확히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강제로 PSN 연동을 요구하며 쌓였던 부정적인 여론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한 발 물러나 혜택을 제공하면서 PC 플랫폼 이용자들을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포섭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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