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겨울이 가고 봄이 온 나이언틱 '몬스터헌터 나우'의 시즌 5 체험기

등록일 2025년03월12일 0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나이언틱이 개발 및 서비스 중인 '몬스터헌터 나우'가 6일 시즌5 '봄볕을 가로베는 칼날 꼬리'를 업데이트했다.

 

지난 시즌이 겨울을 맞아 설원을 배경으로 한 지형과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은 봄을 맞아 삼림 지역의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했다.

 

몬스터헌터 나우에 첫 등장한 '아오아시라'와 시즌 메인 몬스터 '디노발드'의 등장 외에도 다양한 아종 몬스터를 포함해 평상 시에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희귀 몬스터들이 재등장했다.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몬스터헌터 나우를 직접 즐겨보았다.

 

아오아시라와 디노발드 등장
나이언틱은 시즌5를 맞이해 신규 몬스터 아오아시라와 디노발드를 공개했다.

 

아오아시라는 곰과 흡사한 형태의 야수종 몬스터로 방어력이 높은 편이며 기본적으로는 근거리 공격을 하지만 돌진 공격과 바위를 던져 원거리 대응도 하는 편이다.

 

특히 아오아시라는 불, 독, 마비, 수면 4가지 약점 속성을 갖고 있고 네 속성 무기 모두 손 쉽게 구할 수 있어 사냥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아오아시라의 재료로 만드는 무기는 무속성이라 룩이나 콜렉션 용도가 아닌 실전용으로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방어구의 경우 그룹 사냥에서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리는 옵션을 갖고 있어 고룡영격전이나 대연속 사냥 등에서는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이번 시즌 메인 몬스터인 디노발드는 삼림과 사막 지역에서 등장하며 칼날 꼬리를 사용한 다양한 공격이 특징인 몬스터이다.

 

약점 속성은 물과 용이며, 불 속성으로 공격해 불 속성 내성 세팅을 해도 좋지만 공격 모션이 꽤나 큰 편이어서 피하는게 어렵지는 않아서 난이도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디노발드 재료로 제작하는 디노스 무기는 회심률은 낮지만 그만큼 일반적인 공격력이 높은 무기이고 8등급 이상 성장 시킨 '흉회심' 스킬 또한 회심률을 추가로 낮추는 대신 마이너스 회심 발동 시 드물게 대미지 배율이 크게 강화되는 순간 딜링에 집중한 무기이다.

 

아무래도 스킬은 복불복 느낌이 강하기는 하지만 기자가 사용하는 태도를 기준으로 현재 상황에서 재료 습득의 난이도가 낮고 고급 재료도 미션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만큼 공통 재료 용옥이 없어 불 속성 무기의 강화가 막힌 유저라면 이번 기회에 디노발드 장비로의 교체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방어구 디노 세트는 공격에 특화된 스킬을 갖고 있는데 일부는 회심률이 낮아지는 대신 공격력이 증가되는 '전심전력'과 몬스터의 약점 공격 시 회심률이 증가하는 '약점 특효' 등의 스킬을 갖고 있어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과 무기 특징을 고려해 사용 부위를 선택해야 했다.

 


 

신규 덧입는 장비
나이언틱은 새로운 시즌 패스를 통해 데님과 프렌치 코트 스타일의 의상을 배포 중인데 프렌치 코트 의상의 경우 상의와 하의가 일체형인 세트 의상이다. 이 외에도 실제 '쿠쿠르야크', '치치야크'를 현대적인 의상으로 재해석한 신규 의상도 시즌 패스를 선보였다.

 

의상들의 콘셉트가 다들 확고해 이번 시즌은 패스를 전부 채우고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에 좋았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몬스터헌터 와일즈'와의 콜라보로 나온 세크레트 탑승 의상이 꽤나 마음에 든 편이었다. 특히 세크레트를 풍선 같은 재질로 다소 멍청한 느낌으로 만들어졌고 짧게 표현한 다리가 재미있어 최근 나온 덧입는 장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쉽게도 세크레트 탑승 의상은 하의 부위로 취급하기 때문에 상하의가 세트 구성인 프렌치 코트와는 코디가 불가능하며 데님 등 상의를 입고 있는 의상하고만 코디가 가능해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이벤트 교환소 등 편의성 업데이트 조만간 선보일 예정
이번 업데이트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한 빠른 성장과 혜택은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업데이트가 예정이었던 일부 편의성 업데이트가 시즌 초에 함께 선보이지 않았던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그 중 가장 기대했던 것은 '이벤트 교환소'로 이벤트 교환소는 몬스터 토벌로 획득한 소재 중 필요하지 않은 재료를 필요한 재료로 교환해주는 콘텐츠이다. 몬스터헌터 나우는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면서 몬스터의 종류와 재료가 다양해지고 있다.

 

물론 이를 통해 새로운 장비를 만들거나 몬스터와의 전투를 하는 신선한 재미도 늘어나고 있지만 그만큼 특정 재료를 활용한 장비 제작을 노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해당 몬스터 자체를 조우할 가능성도 낮아지고 몬스터마다 각자의 재료를 드랍하게 되면서 아이템 박스가 부족해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벤트 교환소를 17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교환소의 도입으로 원하는 재료의 수급이 더 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장비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추가로 나이언틱은 몬스터를 토벌한 후 같은 몬스터를 다시 찾아 사냥할 수 있는 기능을 추후 추가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 몬스터헌터 나우의 가장 큰 즐거움은 장비 레벨이 높아지면서 내가 강해지는 것을 직접 느끼는 것이라 생각해 빠른 시일 내에 해당 기능들이 게임에 추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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