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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영업이익 4% 나눠달라" 네오플 노조, 준법 투쟁 나서

2025년06월10일 21시1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제주도에 위치한 네오플의 제주사옥 원더그루(좌), 네오마루(우)
 

‘던전앤파이터’ IP를 앞세워 역대급 성과를 기록 중인 네오플과 네오플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성과급 제도와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노동조합이 10일 사측의 성과급 제도에 항의하는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 측은 먼저 이틀 동안 오후 6시에 전원 퇴근 후 집회를 시작하고 이후에는 조기 출근 및 오후 7시 이후 연장 근무 및 주말근로 등을 거부할 예정이다. 18일부터는 서울지사에 근무하는 조합원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인 중국 서비스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 매출액인 1조 3783억 원을 기록지만, 신작 출시 후 2년 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온 신규개발 성과급(GI)를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만 지급했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회사는 작년보다 성과가 떨어졌다는 이유로 9800억 원의 영업이익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신규 개발 인력에 대한 보상은 축소 지급하고 라이브 서비스를 지급하는 인원의 KI(KPI 인센티브)는 절반 가까이 삭감했다”며 “우리는 영업이익의 전체가 아닌 단 4%의 정당한 몫을 노동자들에게 분배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며 회사의 매출에 따라 기여한 보상만큼 보상받는 합리적인 구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달 28일 투표 참석 조합원 93.48%(917명)의 찬성으로 사측에 대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사는 이튿날 제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3차 조정에서도 합의하지 못했다.

 

조정우 네오플 노조 분회장은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PS 4% 지급 요구를 지속할 예정이며, 월말까지 회사의 대응을 지켜보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시 본격적인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밝혓다. 

 

한편, 현재 네오플 노동조합의 가입율은 전체 직원의 약 80% 정도 수준으로 약 1100여명의 조합원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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