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막한 도쿄게임쇼 '해피넷' 부스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콘솔 게임을 다수 선보이며 개발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개발사 이키나게임즈 배준호 대표가 그 주인공.
이키나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JRPG 신작 '스타바이츠'를 해피넷이 일본 퍼블리싱하게 되며, '스타바이츠'는 이번 도쿄게임쇼 2025(TGS25) 해피넷 부스에 정식 출품, 시연이 진행됐다.
해피넷은 단순 시연대 설치를 넘어 '스타바이츠'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스팟으로 활용하는 등 '스타바이츠'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기자와 만난 배 대표는 "지금까지 도쿄게임쇼에는 한국 공동관 등을 통해 비즈니스 데이에만 작게 참여한 게 전부였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에게도 전시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퍼블리셔 해피넷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간중간 플레이어분들이 오셔서 게임을 플레이해 주시고 기념 사진도 찍고 가는 모습을 봤다"며 "턴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플레이하고 가시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로 키운 꿈, 자체 IP RPG로 결실
배준호 대표는 중학생 시절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즐긴 후 자신의 이름을 건 RPG를 만들어 세상에 내놓는 것을 꿈으로 간직하고 개발자 생활을 이어오다, 스스로 창업한 이키나게임즈에서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됐다.
그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즐기고 30여년이 흐른 뒤 처음으로 외부 IP가 아닌 저희 자체 IP로 만들어진 게임의 출시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아직 현실감이 없는데, 아마 실물 패키지와 한정판 굿즈 등을 받게 되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스타바이츠' 콘솔 패키지를 들어 보였다.
'스타바이츠'는 10월 16일 먼저 일본에 플레이스테이션5, 스위치, Xbox 버전이 출시된다. 이미 니폰이치 북미 법인인 NISA가 북미, 유럽 지역 퍼블리셔로 결정된 상황으로 2026년 3월에는 영어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유럽 지역 사전 예약도 진행중인 상황으로, NISA에서 한정판에도 공을 들여 구성이 매우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준호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국에는 스위치2 패키지도 꼭 출시하고 싶어서 현재 다양한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 스팀, Xbox 등 가능한 한 많은 플랫폼에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게임으로 한국 게이머 여러분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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