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현대로템 폴란드형 K2PL 전차 현지 생산 본격화... 현대로템 포탄 공급 부각 '상승세'

등록일 2025년10월01일 13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풍산이 상승세다.


풍산은 1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85% 상승한 12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폴란드형 K2PL 전차의 현지 생산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로템에 포탄을 공급하고 있는 풍산 주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풍산은 기존 포탄 공급에 이어 현대로템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추가 물량 수주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는 물론, 장기적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폴란드군 전력화를 위한 K2PL 전차의 최종 설계를 공개하며 현지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입증된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2단계 방어체계와 폴란드 부품을 결합한 NATO 표준 전차로 거듭난다.


폴란드 정부는 현대로템과 전차 1000대 구매를 위한 기본협정을 맺고, 180대씩 6개 계약으로 나눠 도입할 계획이다. 2022년 체결한 첫 번째 계약은 한국에서 생산한 원형 블랙팬서를 K2GF(갭필러·Gap Filler) 명칭으로 신속 도입하는 내용이었다. K2GF는 앞으로 K2PL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간 버전이다.


지난 8월 체결한 두 번째 계약에서는 생산 상당 부분을 폴란드 글리비체 소재 ZM 부마르-와벤디(ZM Bumar-Łabędy) 장갑차량 공장으로 옮긴다. 이 공장에서 완전한 K2PL 사양으로 61대를 생산한다. K2PL 전자장비와 부품 일부는 NATO 표준화와 현지화 요구에 따라 폴란드산으로 교체한다.


두 번째 계약에는 K2 전차 차체를 활용한 특수차량 현지 생산도 포함했다. 공병전차 25대, 장갑교량차 25대, 장갑구난차 31대 등 모두 81대 지원 차량을 폴란드에서 제작한다.


폴란드 국방부는 러시아 위협에 대응해 유럽 최대 규모 지상전력 증강을 추진한다. 현대로템 K2PL 전차는 NATO 동맹국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면서도 한국 첨단 전차 기술을 접목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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