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혼돈의 강호, 정의의 검이 깨어나다... 넷이즈 오픈월드 무협 MMORPG '역수한'

등록일 2025년11월04일 12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이즈게임즈와 주롱 스튜디오의 오픈월드 무협 MMORPG '역수한(Sword of Justice)'이 7일 국내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있다.

 



 

역수한은 북송 말기, 천년 전 중국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무협 MMORPG다. 제국의 기틀이 흔들리고 강호의 세력과 왕조, 외적, 마교가 얽히며 거대한 음모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용자는 이러한 음모와 혼돈의 중심에서 한 명의 협객이 되어 모험을 경험하게 된다.

 

무협 MMORPG인 만큼 검과 무공이 중심이 되는 전투는 물론, 탐험과 무역, 생활 콘텐츠까지 즐길 거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실제 고대 중국을 직접 모험하는 듯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역수한'은 기존에 경험할 수 있었던 MMORPG의 틀을 벗어나고자 노력한 오픈월드 MMORPG다. 무의미한 반복 작업이나 과도한 과금 없이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최고 수준의 뛰어난 그래픽과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미는 다양의 코스튬도 준비돼 있다.

 

더불어 메인 스토리 외에도 분기형 시나리오, 숨겨진 퀘스트 등 수백 시간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전개가 이어진다. 도시 밖의 광활한 자연 지역에는 강력한 몬스터와 희귀한 보물이 존재하며, 퍼즐형 탐험 콘텐츠를 통해 숨겨진 보상을 발견할 수도 있다.

 




 

나만의 캐릭터를 AI로 만든다... AI와 게임의 접목
'역수한'이 가장 전면에 내세우는 특징이 바로 AI와 게임의 직접적인 접목이다. 게임 속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NPC들의 시뮬레이션을 AI로 구현했으며, 캐릭터의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AI를 활용해 캐릭터의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선 '역수한'의 NPC들은 단순히 퀘스트를 주거나 대화 스크립트를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다. 감정과 기억, 관계를 지니고 있어 마치 살아 있는 사람들처럼 이용자와 상호작용한다. 상인은 가격을 흥정하고, 무사는 도장에서 수련을 하며, 관리는 부패하거나 정의를 따르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이용자의 행동이나 선택을 관찰하고 기억한다.

과거에 도움을 준 NPC가 다시 만났을 때 따뜻하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공격을 당했던 NPC는 대화를 거부하고 복수를 꾀하기도 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단순 대화를 통한 분기를 나누는 것을 넘어, '역수한'의 세계와 인간 관계 전체가 이용자의 선택으로 변화하도록 설계돼 있다. 한 지역의 세금 감면 요청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에 따라 상권의 흥망이 달라지거나, NPC들의 생계나 도시 정치의 균형도 변화한다. 특정 인물을 살리거나 처단하는 선택 또한 주요 스토리의 분기점으로 작용해 완전히 다른 전개와 뛰어난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변화는 AI가 NPC의 기억과 감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계산하기에 가능하다. '역수한'에서는 사소한 대화 한 줄, 작은 선택 하나가 이용자가 경험하는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즉 이 게임은 AI 기술을 통해 정의란 무엇인인지, 인간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탐색하고 질문을 던지는, 하나의 살아 숨쉬는 무협 세계 그 자체다.

 








 

여기에 더해 '역수한'은 AI 기반 캐릭터 생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텍스트 프롬프트나 이미지 만으로도 나만의 개성 있는 외형을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AI가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해 점차 세밀한 얼굴 편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프리셋 선택에 머물렀던 기존 커스터마이징을 넘어, AI와 함께 '나만의 협객'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넷이즈게임즈는 정식 론칭에 앞서 약 일주일 간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 외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페이스 에디터를 사용해 이목구비 비율, 안구 방향, 시선 처리, 얼굴형, 인상 등 다양한 요소를 직접 세밀하게 조정해보는 것도 가능했다. 이 테스트는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사양에도 관계 없이 누구나 접속해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 무한한 자유도도 매력 포인트
'역수한'은 과금 요소를 외형 아이템으로 한정해 전투력이나 능력치에 유료 아이템이 영향을 주지 않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즉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으며, Pay-to-Win 구조에서 벗어나 플레이의 자유와 성취감을 중시한다. 이는 무협의 핵심 가치인 '공정한 대결'과 맞닿아 있다.

 

또 이용자는 협객, 상인, 학자, 탐험가 등 다양한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전투만이 아닌 인간 관계, 경제 활동, 역사적 사건 속에서 스스로 하나의 이야기를 직접 써 내려가며 정의의 의미를 찾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기존 MMO 게임의 '직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스스로 직업을 정의할 수 있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특히 자유로운 무학 조합을 통해 탱커가 치료 스킬을 배우고, 힐러가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것도 가능하다. 수백 가지가 넘는 강호 스킬을 마음껏 조합해 호쾌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역수한'의 세계는 설산과 대초원, 왕도, 죽림 등 다채로운 지형으로 구성된다. 플레이어는 전투뿐만 아니라 농사, 낚시, 요리, 건축, 서예, 고고학 등 100여 가지 이상의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각 활동은 스토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특히 'Converging Paths' 시스템이라 명명된, 전투 중심 유저와 생활 중심 유저 모두 동등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기존 MMORPG들은 대체로 전투, 레이드, 던전 공략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성장 구조가 구성돼 있는 반면, '역수한'은 이러한 단편적인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로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추구한다.

 

넷이즈게임즈의 오픈월드 무협 MMORPG '역수한'은 PC(스팀, 윈도우),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으로 11월 7일부터 플레이 할 수 있다.

 
















 

오픈월드 무협 MMORPG '역수한'

퍼블리셔: 넷이즈게임즈(NetEase Games)
개발사: 주롱 스튜디오(Zhurong Studio)
장르: 오픈월드 MMORPG
플랫폼: PC (Steam, Windows), iOS, Android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출시일: 2025년 11월 7일 (금)
가격: 무료 플레이 (Free-to-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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