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일 다가오는 2026년 시즌에 변경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주요 모드 ‘소환사의 협곡’의 변경점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6년 시즌에는 오브젝트를 줄여 2025년 시즌 핵심 메타였던 오브젝트 중심의 교전의 힘을 줄이고 포탑 과잉 성장과 미니언 버프를 통해 라인 푸시에 집중하는 메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팀 전체의 퀘스트와 같았던 무력행사를 삭제하고 개별로 포지션에 맞는 퀘스트와 보상을 제공해 각 포지션 별 영향력을 더욱 키울 예정이다.
쉬지 않고 교전이 펼쳐졌던 올해와는 달리 운영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 같은 다음 시즌 소환사의 협곡에 대한 궁금증을 라이엇 게임즈의 매튜 릉 해리슨 LoL 선임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크리스 로버츠 소환사의 협곡 프로덕트 리드, 브라이언 살바토레 게임 디자인 디렉터, 닉 프리지아 시즌 1 2026 게임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플레이 방식을 강요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이용자들이 이런 부분을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서포트와 정글러는 이번 시즌에도 어느 정도 유도한 부분이 있었다. 게임 속에서 모든 플레이어가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모든 플레이어에게 형평성 있게 대우하기 위한 영향력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탑의 영향력이 미미했는데 이번 패치가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결정이기도 했다.
덧붙이자면 이전 시즌까지는 교전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오브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번에는 스플릿 푸쉬를 강조해 과거의 푸시 중신의 운영 메타와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인 것 같다.
시즌이 거듭될 수록 장비 효과가 늘어나고 신규 챔피언의 스킬도 점점 복잡해진다. 예를 들어 니달리의 스킬은 "창을 던저 대미지를 입힌다"라는 식으로 단순했지만, 지금은 스킬에 너무 많은 옵션이 있다. 이에 신규 유저와 복귀 이용자가 적응하기 어려운데, 이에 대한 개발진의 생각이 궁금하다
챔피언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다 보니 복잡성이 추가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요네, 사일러스, 판테온처럼 미드나 탑 등 여러 라인에서 활약하는 챔피언들이 여러 라인에서 유연하게 효과를 발휘하도록 밸런스를 추가하면서 복잡성이 추가 된 것 같다.
그 부분의 문제를 인지해 챔피언의 밸런스를 조정하거나 업데이트할 때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도 고민하고 있다. 말한 것처럼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이 복잡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는 맵의 체계가 복잡해진 것도 한 몫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에는 일부 콘텐츠도 줄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개발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지만 한 시즌에만 효과를 발휘하는 콘텐츠는 삭제를 하거나 재작업을 진행해 복잡성을 거두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플릿 푸시 등 라인 푸시를 강조한다고 했는데 과거에도 이런 비슷한 메타는 존재했다. 다만 그 당시에는 라인 주도권을 잡은 팀이 일부러 교전을 피하면서 게임이 루즈해진 적이 있었다. 그래서 최근에 오브젝트 중심의 교전 메타로 선회한 것으로 아는데 다시 라인 푸시 중심의 메타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이고 전과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 것인가
우리가 이번 업데이트를 하면 가용한 전략이 평등화되는 부분이 있다. 최근 메타에서는 너무 교전 위주로 진행되면서 라인 푸쉬나 스플릿 푸쉬는 아예 고려가 되지 않았다.
이에 플레이어들에게 교전이나 라인 또는 스플릿 푸시 중 선택지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싶었다. 오히려 유저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나 지루함이 줄어들 것 같다.
아타칸 제거가 내년 플레이에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보나
아타칸의 삭제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다. 아타칸이 사라지는 대신 바론이 20분에 나오고, 과잉성장이나 미니언 웨이브로 전략의 다양성을 줬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거에 보지 못했던 그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과잉성장 체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리고 밸런스를 조절할 때 어려운 부분은 없었는가
과잉성장을 통해 의도한 바는 플레이어들이 조금이라도 푸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면 포탑파워 푸시를 해서 보상을 받기를 원해서 만든 것이다.
숙련된 플레이어와 숙련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라인 푸시와 관련해서 다른 행동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과잉성장 체계가 도입되면 포탑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솔로 랭크에서 원거리 딜러 유저들이 본인의 영향력이 낮은 점에 대한 불만이 많은데 원거리 딜러 유저들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패치는 따로 없는 것인가
우리도 솔로랭크에서 원거리 딜러의 경험이 때때로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 부분을 추가될 역할 퀘스트로 어느 정도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게임에서 원거리 딜러들이 서포터와 정글러의 부재 또는 갱킹으로 인한 불만이 존재하는데 포지션 퀘스트가 이 들의 높은 영향력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이템 시스템도 변경돼 치명타가 입히는 피해량을 175%에서 200%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비록 게임 초반에는 원거리 딜러의 강함이 잘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3개 이상 착용하면 충분히 강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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