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재단(The Esports Foundation, 이하 EF)은 제타 디비전(ZETA DIVISION)이 ‘e스포츠 월드컵 2026(Esports World Cup 2026, 이하 EWC 2026)’ 2026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미드시즌 챔피언십(이하 OWC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타 디비전은 결승전에서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를 4대2로 꺾고 최종 우승을 확정했으며, 우승 상금 40만 달러와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다.
이번 우승은 제타 디비전이 오버워치 국제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이다. ‘프로퍼’ 김동현은 지난해 팀 팔콘스(Team Falcons) 소속으로 EWC 우승과 대회 MVP를 차지한 데 이어 두 번째 EWC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프시즌 동안 제타 디비전으로 팀을 옮긴 그는 구단의 첫 주요 국제 대회 우승을 이끌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해 현 오버워치 무대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팀 팔콘스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급 선수 중 한 명으로 주목받은 프로퍼 김동현과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제타 디비전은 OWCS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결승에 오르는 과정에서 지케이 e스포츠(GeeKay Esports)에 단 한 세트만 내줬다.
결승에서 제타 디비전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양 팀은 첫 네 세트에서 각자가 선택한 맵을 가져가며 팽팽하게 맞섰지만, 제타 디비전이 5세트를 차지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6세트에서는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선택한 아이헨발데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르나르’ 신세원은 우승 직후 “국제 오프라인 대회에서 이런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거의 처음이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나 역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순간을 위해 프로 선수로 뛰고 경쟁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버워치 리그 우승 경력을 보유한 ‘바이올렛’ 박민기는 오랜 공백 끝에 제타 디비전과 함께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올해 로스터가 구성되는 모습을 보며 강한 팀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2019년에 경험했던 강함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 느꼈다”며 “내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해낸다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대회 전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제타 디비전의 ‘슈’ 김진서는 소니 MVP 어워드(Sony MVP Award)를 수상해 추가 상금 2만 5,000달러를 획득했다. 수상 후 그는 “나를 믿어준 구단 대표와 ‘팡통’ 매니저, 그리고 팀을 지원해 준 ‘크러스티’ 코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이들 모두의 도움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OWCS 일정을 마친 제타 디비전은 현재 클럽 챔피언십 순위 8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출전 종목인 포트나이트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준우승을 차지한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상금 18만 달러와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750점을 획득해 9위로 올라섰다.
결승전에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의 T1과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Weibo Gaming)이 맞붙었다. 지난해 4위를 넘어설 기회를 맞은 T1은 준결승에서 제타 디비전에 패한 아쉬움을 딛고 경기에 나섰으며,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했다. 최종 3위를 차지한 T1은 상금 10만 달러와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500점을 획득했다.
EWC 202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e스포츠 재단 링크드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