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규모가 커지며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6년 행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BIC 2026은 14일 개막해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는 42개국 332개 인디게임이 출품되어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컨퍼런스도 규모를 키워 함께 개최된다.
BIC 2026은 개막 전 접수된 게임도 역대 최대 규모, 57개국 856개 작품이 출품됐다. BIC 조직위원회에서는 심사를 거친 332개 게임을 정식 출품작으로 선정해 행사를 준비했다.
BIC는 2015년 시작되어 매년 부산에서 열리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디게임 행사로 자리잡았다.
BIC에서는 인디게임(Indie Game)을 비주류, 저예산 등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제작되는 다양한 분야, 형태의 실험적인 게임으로 규정하는데, 2026년에는 '버프 유어 인디 스피릿'(BUFF YOUR INDIE SPIRIT)이라는 슬로건 하에 참관객과 개발자 사이의 소통을 강조했다.
행사 첫날인 14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치뤄져, 게임업계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벡스코로 이어졌다. 15, 16일은 페스티벌 데이로 일반 게이머들 게임 전시와 함께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BIC 측은 "산업 전문성과 대중적 체험 요소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비즈니스 데이와 페스티벌 데이를 구분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기조강연자로 나선 넥슨게임즈 김용하 본부장은 "인디게임 행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강연 요청이 오면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특히 인디게임 행사인 BIC의 요청이라 흔쾌히 수락하고 기쁜 마음으로 부산에 왔다"고 전했다.
BIC 2026은 별도의 개막식 없이 컨퍼런스와 게임 전시가 바로 시작됐으며, 행사 시작에 맞춰 전재수 부산시장의 환영사 영상만 짧게 송출됐다.
전재수 부상시장은 축전 영상을 통해 "열두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58개국 850여개 작품이 도전장을 냈다. 개발자 여러분의 독창적 생각과 뜨거운 열정이 부산에 모였다"며 "인디게임은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규칙이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보여주는 콘텐츠이다. 개발자 취향과 문제의식이 작품 고유 개성이 되는 것이 인디게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이겨내며 게임을 만든 개발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인디게임에는 한사람의 발걸음이 생명을 주고 작품이 살아나는 힘이 된다. BIC가 성장과 만남의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는 개발자들이 성장하도록 든든히 뒤받침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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