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선 1위 장현우 "다음은 아시아 챔피언"

등록일 2012년10월13일 15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 예선 1위로 일찌감치 글로벌 파이널 티켓을 손에 넣은 장현우가 아시아 파이널에서도 챔피언이 되겠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장현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시아 파이널 1라운드에서 승리한 후 기자들과 만났다.

장현우의 1회전 상대는 중국 예산 막차로 아시아 파이널 32강에 합류한 'Ash'. 장현우는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Ash 선수를 물리쳤다.


Q: 1라운드에서 상대한 Ash 선수의 실력은 어떻게 평가하나? 중국 선수들 평균 기량은?
장현우: 아직은 조금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Q: 이미 글로벌 파이널 티켓을 확보하고 경기에 임해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장현우: 확실히 마음은 편하지만 아시아 챔피언도 욕심이 난다.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고 싶다.

Q: 중국은 처음인가? 현지 적응이 힘들지는 않았나?
장현우: 해외 경기도 한 적이 있지만 중국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애를 먹고 있다. 상하이가 환경 등은 좋은 편이지만 음식은 역시 잘 안 맞는 것 같다.

Q: 1세트에서 Ash의 불사조 유닛을 본 순간 어떤 생각을 했나?
장현우: 설마 지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의외로 병력이 얼마 없어서 대처가 가능했다. 한국 선수였다면 빌드에 한번 밀리면 무조건 지는 건데 컨트롤로 극복할 수 있었다.

Q: 2세트 3관문 러시에도 애를 먹었는데?
장현우: 긴장해서 실수도 좀 했다. 2세트에서도 역시 지는 건가 했지만 결국 막아낼 수 있었다.


Q: 다음 라운드에서 안상원과 대전하게 됐는데 어떨 것 같나?
장현우: 한국 선수를 빨리 만나게 되어 아쉽다. 다른 선수 중에는 외국 선수와만 쭉 경기를 하는 선수도 있다. 그래도 누구든 이기려 노력할 것이다.

Q: 한국선수를 제외하고 다른 나라 선수 중 상대하기 어렵겠다 싶은 선수가 있나?
장현우: 대만 예선 1위를 차지한 Sen, 중국의 Macsad, Jim 등은 상당히 강한 선수들로 기억하고 있다.

Q: 누가 우승할 것 같나?
장현우: 제가 우승하면 좋겠다.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Q: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어려운 걸림돌은 누가 될 것 같나?
장현우: 특정 선수보다는 프로토스 종족을 꼽고 싶다. 이번 아시아 파이널에 프로토스가 많은데 프로토스전만 잘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겨우 1라운드가 끝났지만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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