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엑스포 마트(EXPO-MART)에서 진행중인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Battle.net World Championship, 이하 BWC) 16강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8강 진출 결과가 확정됐다. 총 5명의 선수가 참여한 이날 경기에선 한 선수를 제외한 4명이 모두 8강 진출에 성공, 한국 대표팀 전체엣 절반 이상이 8강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한국의 이원표 선수와 대만의 양 찌아 청 선수(GamaBears팀, Sen, 이하 센)과의 16강전은 깔끔한 플레이와 두 수 앞을 내다보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친 센 선수가 3:0으로 이원표 선수를 누르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같은 시간 진행된 원이삭 선수와 캐나다의 샤샤 호스틴(Team Acer팀, Scarlett, 이하 스칼렛)과의 16강전의 경우 흡사 이원표 선수와 센 선수의 경기를 보는 듯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스칼렛 선수를 3:0으로 누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종 선수를 누르며 파란을 일으킨 덴마크의 존 앤더슨 선수(FXOpen e-sports소속, BabyKnight)와 송현덕 선수와의 16강전에선 안정적인 경기능력을 앞세운 송현덕 선수가 3:1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정윤종 선수는 미국의 Gregory Fields(Evil Geniuses팀, IdrA)과의 16강 전엣 다소 위험한 경기도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3:1의 승리해 8강행을 확정지었다.
장현우 선수 역시 미국의 이 상(크리스리) 선수(Quantic Gaming팀, Illusion)를 상대로 3:0의 스코어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