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C2012] 정윤종 선수, 센 누르고 3위 확정

등록일 2012년11월18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국 상하이 엑스포 마트(EXPO-MART)에서 진행중인 배틀넷 월드 챔피언십(Battle.net World Championship, 이하 BWC)의 3, 4위전 결과가 확정됐다.
 
3, 4위전에서 맞붙게 된 한국의 정윤종 선수와 대만의 양 찌아 청 선수(GamaBears팀, Sen, 이하 센)는 도박적인 플레이 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주로 힘 싸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세트에서 센 선수는 준결승엣의 불멸자 러시를 의식한듯 기습적인 저글링 러시를 시도했으나 이를 정윤종 선수가 미리 파악하고 방어에 성공 이후 거신과 추적자, 파수기 조합으로 센 선수의 유닛들을 역장으로 분리, 각개격파 시키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초반 별다른 견제 없이 무난한 흐름으로 흘러갔던 2세트 경기에서 정윤종 선수는 불사조와 공허 포격기를 이용해 상대방 저그의 유닛들을 집요하게 끊어내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나갔다. 경기 중간 네트워크 불안정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재경기 없이 진행됐으며 불사조를 이용해 감염충의 마나를 뺀 정윤종 선수가 모선의 소용돌이 기능을 이용한 파상공세로 승리를 따냈다.
 
연이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정윤종 선수와 일꾼댄스를 같이 출 정도로 여유를 갖고자 노력한 센 선수는 3연속 불멸자를 선보인 원이삭 선수와의 경기에서의 대미지를 회복하지 못한 채 정윤종 선수의 초반 불사조와 공허포격기, 후반 거신 추격자 파수기 조합에 마지막 3경기에서도 연이어 무너지며 3:0으로 패배 3위 입상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정윤종 선수는 3위에 입상하며 1만 6천 달러(한화 약 1천 7백만 원)의 상금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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