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퍼즐게임 '비주얼드'의 최신작 '비주얼드3'가 현지시간으로 12월 7일 드디어 발매됐다. '비주얼드3'는 PC용으로 먼저 발매됐으며 북미를 포함해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유명 포털 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선보인다.
‘비주얼드’ 시리즈는 2001년 첫 시리즈 이후 4개의 후속작이 발매되어 왔으며, ‘비주얼드3’는 전작 이후 6년만에 발매된다.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기록 또한 대단하다. ‘비주얼드’는 전세계 5억 명 이상이 플레이했으며, 75억 시간이라는 시리즈 전체 이용시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PC부터 콘솔, 모바일까지 5천만 장이 판매됐다.
게임성 만큼이나 중독성 또한 강한 ‘비주얼드’ 시리즈 최신작 ‘비주얼드3’는 현재 19.95달러에 PC용으로 판매 중이며 페이스북과 같은 SNG 버전, 모바일 및 스마트폰 버전은 아직 미정이다. 과연 어떤 게임인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풍성해진 게임모드, 다양한 즐길 거리 제공
‘비주얼드3’는 크게 기본 모드 4개와 히든모드 4개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 모드는 기존 ‘비주얼드’ 시리즈를 즐겼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모드와, 절대 끝나지 않는 모드 ‘ZEN’, 그리고 조건에 맞게 퀘스트를 수행하는 ‘퀘스트 모드’, 마지막 제한시간 내 추가 시간을 벌면서 더 많은 보석을 없애는 ‘라이트닝 모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히든모드는 처음에는 기본모드 4개에 조그맣게 물음표 표시로 나타나 있으나, 기본 모드를 플레이를 하다가 일정 조건이 만족되면 열리게 된다. 조건으로는 ‘레벨 5 클래식 모드를 클리어할 것’, ‘라이트닝 모드에서 10만 점을 획득할 것’, ‘퀘스트 모드 중 첫 번째 미션을 클리어할 것’, ‘레벨 5의 젠(ZEN) 모드를 클리어할 것’ 등이다(히든모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본 모드는 전체적으로 전작 ‘비주얼드2’를 통해 즐겼던 게임 방식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존 모드와 같은 것은 ‘클래식’ 뿐, 나머지는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제공해 전혀 질리지 않는다.
기본 모드 중 ‘Endless’ 모드는 ‘ZEN’이라는 이름으로, 제한시간 1분을 통해 즐겼던 ‘블릿츠’와 같은 모드는 ‘라이트닝’ 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됐다. 이중 ‘라이트닝’ 모드는 기존 블릿츠에서 조금 더 나아가, 게임을 즐기면서 ‘+5’라고 표시된 보석을 없애면 추가 시간이 점점 늘어나 추가 게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퀘스트 모드는 조건을 완수하면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건은 ‘비주얼드3’ 게임메뉴 8개를 바탕으로 설정됐으며, 15마리의 나비를 구출하는 것, 5개의 금괴를 획득하는 것 등 다양하다. 미션을 획득할수록 보석을 하나씩 얻을 수 있는데, 보석을 4개 모으면 잃어버린 유물이 복원되며 다음 미션으로 넘어간다는 설정이다. 좀 더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기고 싶다면 퀘스트 모드를 즐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일부 퀘스트 모드 미션 중에는 가로, 세로로 블록을 부수며 바탕색을 모두 같게 만들어야 하는 ‘A’chemy’부터 20회의 이동 안에 120 개의 블록을 없애야 하는 ‘Stratamax’, 블록을 없애며 바탕의 흙을 제거하면서 유물을 찾아야 하는 ‘Sandstorm’ 등 여러가지 번외 미션도 있다.
박진감 넘치는 모드로 가득, 비주얼드3의 히든모드
히든모드는 위에서 밝혔던 것처럼 기본 모드 4가지에서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경험할 수 있으며 조건은 게임을 조금이라도 즐기면 무리없이 볼 수 있다. 단지 가로, 세로 색깔에 맞는 세 가지 모석을 없애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규칙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력을 선보인 것에 대해 기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클래식 모드 조건을 만족하면 즐길 수 있는 ‘포커’. 같은 숫자 혹은 무늬를 맞추는 포커의 룰과 같이 같은 색상의 블록을 없애는데 총 일곱 번의 블록을 없애는 기회가 주어지는 동안, 어떤 색상의 블록을 없애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무작정 블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블록의 종류를 잘 선택해야 한다.
다음 ‘ZEN’ 모드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버터플라이’는 퍼즐 꼭대기에 있는 거미에 닿지 않도록 나비가 앉은 블록을 없애 나비들을 구출해야 하는 형식이다. 한 번 이동할 때마다 나비가 점점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움직임 역시 신중함이 필요하다.
‘퀘스트’ 모드를 통해 열리는 ‘다이아몬드 광산’ 모드는 제한시간 60초 안에 절반 조금 안되게 묻힌 흙더미를 블록을 없애면서 파고 들어가 금을 얻어야 하는 형식이다. 60초가 끝나기 전에 일정 금을 획득하면 점점 지하로 내려갈 수 있다.
그밖에 ‘아이스 스톰’은 셀 아레에서 줄마다 올라오는 얼음을 블록으로 부숴가며 얼음들이 맨 위까지 번지는 것을 막아야 하는 모드다. ‘아이스 스톰’은 150개의 블록을 없애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내 실력을 뽐내라, 각종 배지 획득 가능
'비주얼드3'에는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즐길 수 있는 '히든 모드' 외에 일정 블록을 없애면 주는 배지부터 한 미션에 네 개의 나비를 풀어주는 것, 50개의 빨간색 블록을 없애면 주는 배지 등 다양한 배지를 조건에 맞게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들 외에 보다 까다로운 조건으로 얻을 수 있는 '엘리트 배지'도 있어 유저들의 도전욕구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금방 즐길 수 있는 게임
이미 PC, 콘솔 뿐 아니라 온라인, 휴대폰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퍼진 '비주얼드' 시리즈는 이름을 잘 모르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는 기본적인 규칙만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지금까지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아 왔다.
팝캡게임스의 제시스 카팔카는 "비주얼드의 새로운 버전을 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게임에 변화를 준다는 사실은 매우 조심스럽고, 그것이 게임개발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대로 ‘비주얼드3’는 게임의 기본 재미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움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현재 ‘비주얼드3’는 PC용으로만 선보였지만, 향후 다양한 플랫폼으로 퍼지면서 인기는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욱 많은 인기를 얻을 ‘비주얼드3’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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