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기대작, 어떤 것들이 있나? #1 온라인게임

테라, 아키에이지 등 대작들 대거 출시 예정

등록일 2010년12월20일 18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호랑이의 해 2010년이 가고 이제 토끼의 해인 2011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 게임업계는 게임법과 관련된 정책부터 회사간 인수합병, 잇따른 신작 타이틀의 공개 등 다양한 이슈들이 가득했다.

특히 2010년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10’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대량으로 쏟아지며 내년 게임시장을 기대하게 만든 한 해였다. 유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내년에 나올 신작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게임포커스는 내년에 서비스를 하거나 혹은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게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게임은 가나다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겟앰프드2 (윈디소프트 / 액션 RPG)

‘겟앰프드2’는 국내에서 1000만 명 이상의 회원 수를 확보한 ‘겟앰프드’의 후속편으로 액션에 RPG 요소를 접목시킨 신개념 액션 RPG로써, 저 사양에서도 뛰어난 타격감을 구현했다.

게임은 액션 RPG 최초로 성장 레벨과 퀘스트에 따라 스토리를 이어가며 콘텐츠를 하나씩 오픈하는 콘솔 RPG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시켜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쉬워진 조작, 4개의 액션키로 더욱 다양한 경우의 콤보액션이 가능하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배경으로 고퀄리티의 대전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겟앰프드2’는 새로운 컨텐츠인 던전 미션을 통해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제작, 강화할 수 있다. 난이도 높은 던전을 공략해 더욱 강력한 격투 스타일을 소유할 수 있다. 유저간 교환을 통해 아이템을 수집하고 제작, 강화 할 수 있다.




디아블로3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 액션RPG)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수많은 킬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블리자드의 인기작 ‘디아블로’의 최신작 ‘디아블로3’도 내년 발매 예정인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디아블로3’는 첫 시리즈가 발매된 지 13년이 넘은 지금까지 많은 유저들이 배틀넷을 통해 즐길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블리즈컨2010’을 통해 새로운 직업 ‘악마사냥꾼’이 공개되며 5개의 모든 직업이 공개된 ‘디아블로3’는 지난 지스타2010에서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시연버전이 최초로 공개,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아블로3’는 전작 ‘디아블로2’의 20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메피스토, 디아블로, 바알 등 악마의 군주들이 모두 사라졌지만, 천상의 군대와 불타는 지옥의 군대로부터 성역의 주민을 보호해 왔던 세계석이 파괴되어 트리스트럼에서 다시 악의 세력이 등장하게 된다. 게임은 시리즈 고유의 고정된 쿼터뷰 시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상된 자체 그래픽 엔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특성 시스템, 스킬을 강화하는 룬 시스템, 아이템 제작 및 강화가 보다 개선됐다. 또한, ‘디아블로3’에는 PvP 아레나 모드를 공식 지원해 유저간 박진감 넘치는 대결도 가능하다.





 

러스티하츠(윈디소프트 / 액션 RPG)
‘스타일리시 액션’을 표방하는 윈디소프트의 신작 ‘러스티하츠’도 2011년 선보이는 기대작 중 하나다. ‘러스티하츠’는 콘솔 게임과 같은 액션성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독특한 느낌의 비주얼을 제공하며 공개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러스티하츠’는 캐릭터 고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고유의 특수 능력을 캐릭터에 부여했으며 정기 업데이트를 통한 새로운 챕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게임은 4개의 키로 다양한 액션을 조합해서 구사할 수 있으며, 던전 탐험의 어드벤쳐 요소를 추가해 던전을 진행하며 퍼즐을 풀거나 숨겨진 통로와 장치를 이용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레이더즈 (네오위즈게임즈 / MMORPG)
‘에이스사가’, ‘건즈온라인’ 등을 개발한 마이에트의 세 번째 온라인게임 ‘레이더즈’는 광활한 필드에서 에픽몬스터로 불리는 많은 보스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는 색다른 온라인게임이다.

게임은 논 타겟팅 방식을 제공하며 질주, 회피, 방어 등 역동적인 액션을 통해 보스 몬스터의 신체 일부 약점을 공략하거나 파괴된 일부를 무기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또한, 유저의 선택에 따라 육성이 가능한 성장 시스템과 조작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스킬 포커스 시스템(연계기) 등 여러가지 콘텐츠가 제공된다.




록맨온라인 (네오위즈게임즈 / 액션 RPG)
1987년 첫 타이틀이 발매된 이후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캡콤의 간판 타이틀 중 하나로자리잡은 ‘록맨’이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록맨온라인’은 캡콤과 네오위즈게임즈가 공동으로 개발한 3D 횡스크롤 액션 RPG다.

‘록맨온라인’은 원작자들과의 공동 감수 및 개발을 통해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 진화하는 캐릭터와 다양한 스테이지 등 시리즈 자체의 액션과 RPG를 적절히 접목시켜 ‘록맨’ 시리즈의 재미를 고스란히 제공한다. 게임은 지난 ‘지스타2010’에 시연버전으로 최초 공개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마계촌 온라인 (CJ인터넷 / 액션 RPG)
캡콤의 인기 타이틀 중 하나인 ‘마계촌’이 온라인화된 ‘마계촌 온라인’은 원작 특유의 액션성과 세계관, 독특한 캐릭터를 그대로 살려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마계촌 온라인은 3D 액션 MORPG로, 개발을 맡은 씨드나인게임즈의 자체 엔진이 사용됐다. 개발기간은 2006년 계약 체결 이후 4년이 소요됐으며 게임은 전체적으로 원작인 '마계촌'의 분위기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장르의 특성답게 액션을 강조해 타격감과 콤보 시스템 등을 채용했다.

'마계촌 온라인'은 원작 또는 후속작에서 등장한 주인공 '아서'와 '란슬롯' 등 원거리 캐릭터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갖고 있다. 게임 내 캐릭터는 근접 캐릭터이자 검을 사용하는 '소더(Sworder)'와 활을 이용한 원거리 캐릭터 '아처(Archer)', 그리고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Mage)'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트로컨플릭트: 프레스토 (한게임 / FPS)
올해 많은 FPS들이 공개된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게임으로 ‘메트로컨플릭트’를 꼽을 수 있다. 게임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분리된 도시사회에서 대립하는 양 진영간의 전투를 표현하고 있다. ‘아바’를 개발한 레드덕에서 선보인 ‘메트로컨플릭트’는 언리얼 엔진3가 도입됐다.

게임은 강력한 슈팅의 쾌감을 선사하기 위해 단순히 총기의 데미지를 증가시킨 것이 아니라 양 손에 무기를 들고 공격하는 ‘듀얼웨폰’, 새로운 병과 및 특수 기능인 ‘스톰 시스템’ 등을 제공해 감각적인 연출과 화려한 전투를 제공한다.

또한 패키지 FPS에서 선보이던 스토리 모드를 게임에 익숙해지기 위한 튜토리얼과 함께 제공, FPS에서 취약하다고 여겨졌던 게임 시나리오 부분을 강화해 기존 FPS 게임들에 비해 색다른 점을 경험할 수 있다.




베르카닉스 (초이락게임즈 / MMORPG)
베르카닉스는 초이락게임즈가 기획 포함 4년여 개발기간을 거친 SF장르 MMORPG로, 독특한 세계관과 하이브리스 액션을 표방하는 게임이다.

'베르카닉스'는 선행 기획을 포함, 4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을 가진 초이락게임즈의 대형 프로젝트로 ‘SFantasy’라는 새로운 세계관과 자유도를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육-해-공’ 어디서든 전투가 가능한 3차원 전투 등의 독특한 게임성과 함께 언리얼3.0엔진 기반의 수준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한, '베르카닉스'는 만화가 이현세 씨를 통한 만화 및 웹게임 등 원소스멀티유즈로도 향후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 (엔씨소프트 / MMORPG)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등 판타지 MMORPG 명가로 잘 알려진 엔씨소프트가 동양의 ‘무협’을 소재로 하는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을 들고 나왔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스타2010에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함께 2011년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중세판타지의 세계를 탈피, 동양의 깊고 신비주의적인 세계관을 선택했다. 게임은 한국의 창세신화에서 모티프를 차용했으며 게임에 등장하는 종족 역시 한국의 고대설화 속 주인공을 모델로 삼아 ‘중국’을 떠올렸던 기존 무협 MMORPG과 차별화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언리얼엔진 3.0으로 표현한 색다른 동양풍 무협 세계관, 강력한 액션 등도 주목할 만 하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리니지2’의 배재현 전무가 PD를 맡았으며,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의 아트 작업을 담당한 김형태 AD(아트디렉터)가 게임에 참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삼국지를 품다 (엔도어즈 / MMORPG)
'삼국지를 품다'는 삼국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MMORPG로 삼국지 원작의 흐름에 맞는 게임 구성과 위, 촉, 오 국가의 별도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삼국지 고전 내용이 충분히 반영될 예정이다.

‘삼국지를 품다’는 웹으로 구현한 3D MMORPG로 아이패드 등에서도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단순히 삼국지 느낌이 나는 게임이 아닌, 정통 삼국지를 충실하게 담아낼 수 있는 게임으로 제공되며 유저들이 정통 삼국지를 보다 사실적으로 체험하는 부분에 주력했다. 게임은 지난 ‘지스타2010’에 넥슨 부스를 통해 첫 공개된 바 있다.


아키에이지 (XL게임즈 / MMORPG)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대표의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는 개발기간 4년 이상, 300억 원이 상의 개발비가 들어간 게임으로, ‘룬의 아이들’로 알려진 판타지 소설작가 전민희 씨가 개발초기부터 참여해 탄탄한 시나리오를 보장했다.

‘아키에이지’는 게임스토리의 배경이 되는 신들의 세상에 대한 열망과 탐험을 소재로 하고 있다. 유저들은 ‘아키에이지’를 통해 기존 MMORPG에서 경험했던 퀘스트와 성장, 전투, PvP 외에도 유저의 자유의지에 의한 게임 속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서버마다 다른 지도와 역사, 콘텐츠도 가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개발사인 XL게임즈는 최근 2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유저가 직접 배를 만들어 바다를 항해하고 해상전을 벌이는 콘텐츠를 제공해 게임의 자유도를 강조했다. ‘아키에이지’는 지스타2010에 단독부스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야구9단 ( NHN / 시뮬레이션)
야구9단은 이용자가 직접 야구감독이 되어 자신의 구단을 경영하는 웹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NHN에서 자체 제작하여 내년 초 네이버 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본격 서비스된다.

야구9단은 기존의 온라인 야구 시뮬레이션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실시간 경기 개입’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선수카드 뽑기나 게임컨트롤 능력이 아닌, 야구에 대한 전략적 사고와 지식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도록 실측 데이터 기반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제작된 것이 큰 특징이다.

이 밖에도 선수 스카우팅 및 FA마켓 트레이드 등 선수 영입시스템 특수훈련, 해외연수 등을 통해 선수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육성시스템 등, 현실 프로야구에 근거한 게임시스템을 도입하여 경기의 재미를 더했으며, 웹 기반 게임 특성상, 네이버 접속이 가능한 그 어떤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열혈강호온라인2 (엠게임 / MMORPG)
‘코믹 무협 MMORPG’로 엠게임의 대표 타이틀이라 할 수 있는 ‘열혈강호’가 ‘열혈강호온라인2’를 통해 본격 무협 MMORPG로 거듭난다. 만화의 30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열혈강호2’는 전작이 서비스된지 6년만에 등장하는 신작이다.

열혈강호온라인2에서는 경파와 사파의 갈등은 더 심해졌으며, 그간 있었던 혼선이 더욱 증가됐다. 기존 원작의 인물과 새로운 인물이 빚어지는 갈등, 세계 전체에 흩어져 있는 비급을 찾는 등의 다양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열혈강호에 등장했던 ‘경파’와 ‘사파’라는 두 세력은 열혈강호온라인2에서도 등장한다. 경파는 화려하고 규칙적인 스타일. 사파는 거칠고 야만적인 스타일. 변초와 허초를 활용한 전투시스템. 연계초식을 이용한 시원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그밖에 진법을 활용한 무협의 파티플레이. 현재 탱커, 힐러, 딜러 등으로 나뉜 전형적인 기준을 탈피하려 노력했다.




테라 (한게임 / MMORPG)
한게임이 야심차게 내놓은 기대작 ‘테라’도 내년 1월 11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하며 2011년 기대작 리스트에 올랐다. ‘테라’는 그간 세 차례의 비공개테스트와 지스타 게임쇼 등을 통해 꾸준히 시연버전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검증을 받아왔다.

국산 온라인게임 최초로 약 4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제작비가 들어간 ‘테라’는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을 맡았다. 테라’는 신화세계와 인간세계가 공존하는 퓨전 판타지 세계관을 소재로 하고 있다. 게임은 ‘전투’를 포함해 월드 체험, 길드와 정치를 통한 커뮤니티 등 세 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여기에 강화된 액션과 불규칙한 전투를 가미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별도의 타겟팅 없이 적절한 시점에 방향과 거리를 맞추는 ‘논 타겟팅’ 액션 전투 방식을 채택해 타격감을 높이고 여기에 유저 조작성을 대폭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투 패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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