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레볼루션, 국민게임 명성 입증하겠다

등록일 2010년12월29일 18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오는 30일 대규모 업데이트 '레볼루션'을 한국, 중국, 대만에 동시 실시하며 보다 재미있는 게임으로 거듭난다.

업데이트의 내용은 크게 게임 시스템 개편과 모드 추가, 신규테마 오픈으로 나눌 수 있다. 시스템 개편을 통해 게임 UI는 물론, 라이선스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을 전면 개편된다.

총 세 번으로 나뉘어 업데이트되는 카트라이더 '레볼루션' 업데이트에 대해 넥슨의 박용규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레볼루션’ 업데이트 통해 많은 것이 바뀐다. 혹시 기존에 카트나 캐릭터, 아이템을 비롯해 엠블럼 등 다양한 게임요소들도 달라지나?
일단, 현재 업데이트는 유저가 좀 더 재미있게 달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한번에 바뀌는 것보다는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엠블럼, 퀘스트 등은 웹을 통해서 별도로 얻는 등의 기능이었는데, 이는 ‘커리어 시스템’을 통해 개인 성취도를 부여할 생각이다. 현재 200여 개를 구현했으며 이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언제든 획득할 수 있다.

보스전을 통해 얻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 또한 공개된 것 외에 다른 형태의 보스전도 구현되나?
별도의 보상은 분명 존재한다. 기존에는 루찌나 포션, 아이템이었지만 향후에는 커리어 시스템을 위한 것이나 보스전, 기타 콘텐츠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도 구현될 예정이다.

현재 공개된 보스전 영상은 보스가 도망가고 유저들이 쫒는 형태이지만, 향후 유저가 쫒기는 반대의 역할을 비롯해 탈출 등 다양한 형태의 보스전이 추가될 것이다.


현재 겨울방학 시즌이다. ‘메이플스토리’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 ‘카트라이더’도 업데이트를 통해 목표예상 수치가 있다면?
구체적인 수치는 생각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많은 부분들이 바뀌면 활동중인 e스포츠 선수들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데이트를 통해 많은 것이 바뀌는 것은 사실이나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것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다. 보완 및 밸런스 조정 등이 대부분이며, 내부 테스트를 통해 많은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리그에 영향을 받으면 기존 선수들이 원활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별도 모드를 만드는 등 안전장치를 만들 것이다.

채널개편을 비롯해 속도가 개선된다고 들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기존 채널 형태는 루키부터 L1까지 구분되었다. 이번에는 RP(레이싱 포인트) 기준으로 개편되며, S1부터 S3까지 나뉜다. 예전처럼 레벨 차이가 나는 유저가 낮은 방에 들어와 우위를 점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레벨이 낮은 채널에는 들어올 수 없다. 하지만 친구 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자유채널을 마련해 이 곳에서 즐길 수 있게할 예정이다.

그밖에 상위 라이선스로 갈수록 혜택이 적었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라이선스가 올라갈수록 트랙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등 많은 동기부여를 할 생각이다.



개발자와 의도와는 다르게 연타 드리프트 등 독특한 기술이 생겨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유저와 고수 유저의 실력차가 갈리기도 했는데, 이러한 기술을 별도로 쉽게 구현할 생각은?
우리 역시 유저들의 응용력에 많이 놀랐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회의를 거친 바 있는데,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유저들에게 실력을 상승할 것을 강요하는 형태로 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됐다. 따라서 가이드를 한다기 보다는 어렵지 않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 물론 본 의견을 비롯해 유용한 것들은 라이더스쿨을 통해 넣도록 고려하겠다.

플래그전은 스피드전, 아이템전에 비해 인기도가 많이 떨어졌다. 이에 대한 방안은?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사실 매 업데이트마다 생각하는 부분이다. 현재 모드를 삭제할 지 아니면 업데이트 및 수정을 통해 더 재미있는 모드로 만들지 고민 중이다. 아까운 콘텐츠인 것은 사실이다.


인기 캐주얼게임으로 현재 캐주얼게임 시장에 대해 전망한다면?
전망에 대해 논하기 위해서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현재 안좋은 상황에 대해 캐주얼 게임의 게임성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모든 게임은 인기의 흐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캐주얼 게임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높은 접근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약세인 상황도 곧 개선되리라고 보고 있다.

‘카트라이더’는 스마트폰용으로 개발 중이다. 개발에 관여하고 있나?
직접적인 관여는 하고 있지 않다. 다만 서포트 및 게임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전달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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