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지난 2년 동안 구글 플레이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구글과 함께 세계로 가자는 러브콜을 보냈다.
구글코리아는 3월 31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서 '구글 플레이와 게임'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2주년을 맞이한 구글 플레이의 성장과 구글 플레이를 통한 국내 게임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조언과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구글 플레이는 앱, 게임, 영화, 도서 등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는 100만 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고, 전 세계 190개국에서 매달 20억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2년 동안 누적 앱 다운로드는 500억 건을 넘어섰다.
게임은 구글 플레이의 콘텐츠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다. 한국의 경우 인기 무료 앱 상위 20개 중 17개가 게임이다. 이런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의 75% 가량이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코리아는 한국 게임 업체들에게 함께 세계로 가자는 강한 러브콜을 보냈다.
구글코리아는 구글 플레이의 장점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플랫폼이라는 점과 190개 이상의 나라,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동시에 게임을 출시할 수 있는 글로벌화를 제시했다.
구글 본사에서 구글 플레이를 총괄하는 크리스 예가(Chris Yerga)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화상 연결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안드로이드와 구글 플레이의 최신 성과를 소개하고 한국 게임 개발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예가 디렉터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이미 10억 대 이상 개통되었고 지금도 매일 150만대 이상이 개통되고 있다"며 "구글 플레이 역시 총 500억 이상의 누적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 소유자 4명 중 3명은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서 "한국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게임 개발사가 많으며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개발자가 구글 플레이에서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쓰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구글 코리아는 한국 개발사들을 위해 외국어로의 번역을 포함해 디자인, 글로벌 배포, 수익화까지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들을 모아 TV CF까지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글 CF에 포함된 게임은 바이닐랩의 '라디오해머', 넥슨의 '영웅의 군단', 글루 모바일의 '이터니티 워리어즈 3', 위고 인터랙티브의 '리볼트2' 등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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