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바뀐 '뉴 던전스트라이커' 첫 공개

"재미 없어서 정말 죄송했다. 문제 됐던 부분 다 보강"

등록일 2014년04월03일 1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액토즈소프트는 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액션 MORPG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액토즈소프트 온라인사업부 배성곤 부사장,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장중선 이사 등 핵심 개발자들이 참여해 게임 소개 및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액토즈소프트 온라인사업부 배성곤 부사장은 “이미 모두가 알겠지만 '던전스트라이커' 는 출시 이후 6만명의 동접자를 넘기며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안타깝게 서비스를 접었었다. 아쉬움도 많고 애정도 많았기에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시 새롭게 개발한 '뉴 던전스트라이커'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이전에 서비스 되었던 '던전스트라이커'에서 문제로 제기되었던 월드맵, 던전, 성장, 직업 등 거의 모든 콘텐츠에 대한 보강이 이루어졌다.

모든 부분에서의 개편을 선언했다

개발사에 따르면, 이번 변화의 핵심은 바로 '보상'이다. 플레이 시간에 비해 보상이 부족했던 이전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는 재미와 던전을 공략하는 즐거움을 강조하기 위해 캐릭터의 스킬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으며 새로운 클래스 통합 레벨 분리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의 전략성을 강조했다. 아이템 등급 역시 기존 5가지에서 8가지로 늘어났으며 던전 역시 전면 디자인 수정을 통해 짧고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스킬 시스템 역시 기존에 통합되어 있던 SP를 직업별로 분리해 스킬 포인트 부족 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했으며, 기존 스킬의 전면 개편과 함께 직업별로 6개의 신규 패시브 스킬을 추가했다.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신규 던전인 '어비스 던전'은 30레벨부터 피로도 소비 없이 어비스 포인트 1포인트를 소비하여 입장할 수 있으며 100% 레어 장비 확정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50레벨 이후 즐길 수 있는 '시간/공간의 균열', 일반적인 플레이가 아닌 치밀한 공략을 통해서만 클리어가 가능하며 유일하게 최상급 등급인 '에픽'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챌린지 던전'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유저들이 불편해 했던 아이템 거래 제한을 완화했으며 골드거래를 자율화 시켜 유저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날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서비스 계획도 공개됐다. 오는 오는 4월 17일에서 21일까지 한정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리미티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뉴 던전스트라이커'는 네이버와 네오위즈게임즈, 액토즈소프트 3사의 사이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신청만 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추후 진행될 공개 서비스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 스파이럴본부 장중선 이사는 “지난해 5월 출시된 '던전스트라이커'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게임이다. 출시 이후 좋은 성적을 유지했지만 콘텐츠 부족, 과도한 플레이 요구에 유저들이 떠나게 됐다. 이 자리를 빌어 기존 '던스'를 많이 플레이 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며, “사과와 함께 기존 콘텐츠를 전부 새롭게 단장한 '뉴 던전스트라이커'를 통해 액션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이덴티티 게임즈 장중선 이사, 박상준 디렉터, 최정해 팀장, 허준 사업PM과의 인터뷰


Q. 기존 유저들의 데이터가 초기화되는데
이관을 고려했지만 많은 부분이 개편됨에 따라 DB이관이 사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었다. 기존 유저들에게 보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DB이전이 안되는 만큼 기존 유저들을 확인하기도 불가능 했다.

향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오픈 시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을 기존 유저들이 플레이를 즐겨주시는 것으로 판단하고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3만원 상당의 패키지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기존 던스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해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칭호'를 제공할 것이다.

Q. 많은 내용이 바뀌었지만 준비 과정은 짧았는데
서비스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관련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 하드코어 유저들을 관리하기에는 콘텐츠의 부족도 있었고 신규 유저들을 관리하기에도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던 만큼 내부적으로 다른 버전을 개발하며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서비스를 접고 지금에서야 선보일 수 있겠다.

Q. 향후 테스트 일정과 OBT일정이 궁금하다
리미티드 서비스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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