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판넷, 국내 최초 공식 '점포 특전' 성사

첫 타이틀은 '페어리 펜서 F'

등록일 2014년04월04일 11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 콘솔 게임시장에서도 마침내 '점포 특전'을 볼 수 있게 됐다.

예약판매 전문 커뮤니티 예판넷이 사이버프론트코리아가 국내 퍼블리싱한 RPG 걸작 '페어리 펜서 F'의 자체 점포 특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점포 특전'이란 게임매장 별로 포스터, 전화카드 등의 각기 다른 특전을 게이머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제공하는 한정판 부록과는 별개의 개념이다.

일본에서는 각 매장 별 특전이 사전에 공개되어 유저들이 마음에 드는 특전을 제공하는 매장에서 게임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통구조가 다른 탓에 점포별 특전 문화가 생겨나지 않았다. 점포 특전을 시도한 매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유통업체들과의 마찰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곤 했다.

예판넷의 이번 특전은 유통업체 및 사이버프론트코리아와 3자 협의 하에 이뤄진 한국 첫 공식 점포 특전으로 온라인에서는 예판넷 및 겜우리, 오프라인에서는 국제전자센터의 게임매장 한우리에서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예판넷 정문권 대표는 게임포커스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드디어 꿈이 하나 이뤄졌다"며 "우리가 먼저 시작하면 다른 매장들도 따라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점포 특전 등으로 매장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특전이 제공되는 것이 결국 유저들의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게임에서 같은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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