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항해사 이주환 상무 "서머너즈 워, 첫눈에 반했다"

등록일 2014년04월11일 1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컴투스 게임제작본부장 이주환 상무는 컴투스의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컴투스호의 항해사다. 그는 지난 2013년 게임빌과 컴투스가 한 배를 탄 후 게임빌에서 컴투스로 자리를 옮겨, 이후 컴투스 게임 개발을 지휘해 왔다.

이주환 상무가 컴투스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컴투스의 각 프로젝트 책임자들을 면담하고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이었다.

컴투스에서  라이브 중인, 그리고 개발 중인 게임들을 확인한 이 상무가 특히 눈여겨보고 호평한 타이틀이 세 개 있었다. 라이브 중인 게임이 1개, 개발 중인 게임이 2개였다.

라이브중인 게임은 컴투스에게 연매출 100억원을 안겨준 효자 게임 '골프스타'였다. 개발 중인 게임 중 하나는 이미 론칭이 됐다. 바로 '낚시의 신'이다. 낚시의 신 역시 이 상무의 기대대로 골프스타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나머지 하나가 바로 4월 17일 출시 예정인 '서머너즈 워'다.

컴투스는 4월 11일, 서머너즈 워 출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주환 상무 역시 간담회에 참석해 컴투스로 옮겨와 직접 챙긴 게임의 공개를 지켜봤다.

컴투스 게임제작본부장 이주환 상무

그는 "컴투스에 와서 제작 중인 라인업을 지켜본 결과 가장 눈길을 가장 끈 작품이 바로 서머너즈 워였다"라며 "전투 연출, 전체적인 짜임새가  눈길을 끌었고 무엇보다 정민영 PD가 마을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최근 RPG들에서 볼 수 없는 전통 RPG의 몰입감을 주는 요소에 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서머너즈 워는 개발자나 회사 임원으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 해 보고 만족감을 느낀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컴투스에서는 서머너즈 워를 2013년 하반기에 출시해 빠른 승부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서머너즈 워에 첫눈에 반한 이주환 상무의 뜻대로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출시를 늦추고 개발을 더 진행한 결과, 2014년 4월 출시가 정해졌다.

이 상무는 서머너즈 워 출시가 늦어진 것에 대해 "서머너즈 워의 출시가 늦어진 것은 게임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정민영 PD에게 많은 것을 요구했고, 실제 정 PD가 게임에 구현해낸 점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서머너즈 워' 개발총괄 정민영 PD

서머너즈 워 개발을 책임진 정민영 PD는 "이주환 상무님이 게임 기획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첫 면담 자리가 면담이 아니라 기획회의처럼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서 "개발을 맡은 입장에서도 기획을 보완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시간을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서머너즈 워를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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