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신작 MMO '신의칼' OBT 8일 만에 중단, 이유는?

등록일 2014년04월23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만 소프트스타의 ‘선검기협전’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웹 MMORPG로 국내 무협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지난 17일 서비스를 시작한 ‘신의칼’이 서비스 8일 만인 오는 24일 공개테스트(OBT)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 NHN엔터는 지난 22일 ‘신의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공개테스트를 시작한 17일경 유니티엔진을 관리하는 유니티측이 사전 예고 없이 업데이트를 실시, 이전 버전과 최신 버전의 유니티 버전의 호환성 문제로 서비스가 불안정하게 됐다”며,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전까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공개테스트를 중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24일 공개테스트가 중단되는 ‘신의칼’은 다른 유니티 플레이어를 사용한 게임과 동시에 이용하려고 할 경우 버전 호환 문제로 게임이 종료되거나 불안정하게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와 같은 문제는 ‘신의칼’을 서비스 중인 대만, 중국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해 서비스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의도치 않게 국내에서 ‘신의칼’을 처음 선보이는 17일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유니티 측과 협의해 해당 문제를 빠르게 해결한 후 게임을 다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티측 관계자 역시 게임포커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문제를 확인하고 있다. 본사 R&D센터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확인절차에 들어간 만큼 문제가 확인되면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엔터측은 공개테스트 기간 아이템을 구매한 모든 유저들에데 대해 결제 취소 조치와 함께 구매금액을 전부 환불처리하고 있으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 전원에게 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1만 쿠폰팩 10개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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