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아이(IMI)가 야심차게 준비한 온라인 MMORPG '날(NAL)'의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
IMI는 4월 24일, 전주 사옥에서 '날' 발표행사를 열고 콘텐츠 내용 및 향후 서비스 일정을 선보였다.
날은 중국 픽셀소프트가 개발한 풀3D MMORPG로, 4년의 개발기간 동안 2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중국에서는 2013년부터 세계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에 의해 서비스되고 있다.
IMI는 오는 5월 22일 국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상반기 중, 빠르면 6월 10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날은 다른 유저들과 직접 대결하는 다양한 종류의 PVP 시스템 및 무협게임 특유의 화려한 경공시스템, 3D 모션캡쳐 기술을 활용한 리얼한 무술 표현을 갖추고 국내 유저들과 만날 예정이다.
날에는 모두 7개의 직업이 등장하며 각 캐릭터는 실제 무술고수의 움직임과 일치하는 3D 모션캡쳐 기술로 구현된 동작을 보여준다.
IMI는 국내 유저들의 특성에 맞춰 시작부터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50여 개의 던전과 3000개의 퀘스트, 캐릭터 별 150여 종에 이르는 무기(총 1000개) 등 방대한 콘텐츠의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 했으며, 원작의 재미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빠르게 콘텐츠를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날의 최고레벨은 개발사나 퍼블리셔가 아닌 유저들에 의해 상승한다. '레벨봉인 시스템'이라는 이름의 시스템을 통해 날에서는 유저들의 레벨 격차를 실시간으로 종합해 자동으로 최고 레벨 구간이 개방된다.
IMI는 방대한 던전과 필드에서 유저들의 이동을 용이하게 만들 경공 시스템과 탈것에 대한 비중도 높였다. 날에서 탈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유저들은 탈것을 활용해 경마 대회를 벌일 수 있으며 마상전투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문신 및 코스츔 시스템을 강화해 모든 유저들이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했다.
IMI 게임사업부 신동준 본부장은 날을 소개하며 "다수의 중국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중국 게임 하면 몇 가지 선입견이 존재한다"고 운을 뗐다.
그가 말한 중국 게임에 대한 선입견은 '어디서 본 듯한 게임', '양산형 오토 게임', '서비스 질이 낮다'는 것 등이다.
신 본부장은 "날을 통해 그런 선입견을 날려버릴 것"이라며 "날은 만들어진 나라가 어디라는 것을 떠나 웰메이드 게임으로 확실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신동준 본부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칼이 범죄자에게 주어지면 무기이지만 요리사에게 주어지면 좋은 도구"라며 "게임이라는 도구이자 즐길거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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