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율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중독 등 다양한 문제들이 파생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대화 단절인데, 휴일 가족끼리 모이거나 오프라인 모임에서 사람을 만나도 누군가 한 명 쯤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느라 대화를 놓치거나 단절되는 일이 늘어나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현재 네이버에서는 스마트폰 대화 단절이 자동 검색 단어로 등록될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지대한 상황에서 이런 문제를 타개하고자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폰 스택 게임'이라고 불리는 게임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폰 스택 게임이란 먼저 스마트폰을 만지는 사람이 식사비를 내거나 벌칙을 받는 게임으로 미국에서 먼저 유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오히려 스마트폰 게임을 활용해 모임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연출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지고 있다. 특히 넷마블의 '모두의 마블', 컴투스의 '인생역전 윷놀이 for Kakao' 등이 실시간 대전을 지원하고 내기에 용이해 가족 및 오프라인 모임에서 각광 받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이런 스마트폰 대화 단절 문제를 해소해 줄 또 하나의 모바일 게임이 탄생했다. 바로 '어스토니시아VS'이다.
어스토니시아VS는 1990년대 인기 PC 플랫폼 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심리 대전 게임이며 가위바위보 방식에서 착안한 단순한 플레이 방식이 돋보인다.
이 게임은 1:1 실시간 대전을 지원하며 가위바위보처럼 각각 상성을 갖고 있는 공격, 충전, 방어를 통해 적을 공격하거나 방어해 쓰러트리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와의 실시간 대전을 지원해 같은 시간에 동시에 접속한 친구끼리의 대전도 가능하다.
어스토니시아VS는 누구나 아는 가위바위보 방식으로 게임을 제작한 만큼 누구나 쉽게 게임을 익힐 수 있어 평상 시 자주 못 만나는 친구 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지인 혹은 가족들과 같이 즐기는데 부담이 없는 편이다. 또한 승패가 명확한 만큼 소소한 내기도 할 수 있어 게임 외적으로 재미요소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게임이다.
또한 게임 도중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을 때 삽입할 수 있는 익살스러운 이모티콘은 승부욕을 자극하기도 해 내기와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한다.
넷마블은 이러한 게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친구가 내 점수를 넘었을 때 “당신의 기록은 이제 '과거'일 뿐 입니다. 제가 새로운 승자입니다 ㅎㅎㅎ” 등 유머러스한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해 친구와의 대전 및 경쟁이라는 컨셉을 잘 살려내고 있다.
물론 이 게임을 꼭 친구랑 즐길 필요는 없다. 전체 유저 중 한 명과 랜덤으로 즐길 수 있는 '전국민대전'과 AI와 전투하는 '서바이벌' 모드 등 유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으므로 선택은 유저의 자유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스마트폰이 단절의 상징이 된 지금 마음에 맞는 친구와 시시한 농담을 하며 소소한 내기를 할 수 있는 이런 게임이 하나 둘 늘어난다면 스마트폰은 단절의 상징이 아닌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본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