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의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하기’의 출시 규정이 변동된다.
카카오는 지난 18일,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계정 센터를 통해 오는 5월 1일부터 새롭게 바뀐 ‘카카오 게임하기’의 출시 규정을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규정변경의 핵심은 바로 iOS, 안드로이드 모바일 게임의 출시일정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다만 출시 일정을 개발사의 입맛대로 연 단위로 지연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선출시 버전의 출시일로부터 2개월 내에 후출시 버전을 출시해야만 한다. 즉,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5월에 신규 게임을 출시하면 늦어도 7월까지는 iOS버전을 출시해야만 한다.
기존 '카카오게임하기'의 출시 규정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게임의 동시 출시를 원칙으로 하고 있었다. 이를 어길 경우 출시에 제한이 생겨 ‘카카오 게임플랫폼’을 통해 게임 출시가 불가능했으며 개발 환경과 검수 과정, 형태, 조건이 다른 만큼 게임의 동시출시 일정을 맞추지 못해 게임 출시가 연기되는 등 개발사로부터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으로 지목되어 왔었다.
카카오톡의 정책 변경으로 기존의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모두 검수하는 정책검수에도 변화가 생겼다.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의 마지막 점검 단계인 정책검수 역시 바뀐 출시 규정에 맞춰 동시에 진행하지 않아도 검수가 가능해지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정책변경은 기존 개발사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던 불편사항을 받아들인 것이다”며, “이번 정책 변경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갖는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도록 꾸준히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 게임하기’의 새로운 출시 규정은 오는 5월 1일 적용되며 5월 2일부터 출시되는 게임이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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