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NHN엔터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분기 매출 1,5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30%(443억 원)를 차지한 모바일 게임의 경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와 ‘와라편의점’ 등 신규 게임의 실적 견인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인 반면, PC온라인의 경우 웹보드 게임 규제의 여파로 전 분기대비 13.9% 감소한 1,028억 원을 기록했다.
NHN엔터는 실적개선을 위해 다양한 모바일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는 라인 플랫폼에 출시할 ‘라인팝’의 후속작을 포함한 36개의 타이틀을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23종의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동시 출시 타이틀의 비중을 높여 해외사업능력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웹보드 게임 규제와 관련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카지노 플랫폼에 대해선 ‘슬롯머신’, ‘텍사스홀덤포커’ 등 북미 지역에서 인기 있는 게임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웹보드 게임 업계 최대 관심사인 상용화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관련해 NHN엔터 정우진 대표는 “최대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사업적 보완을 진행 중이다. 이용자 반응을 살피며 민감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출시된 모바일 포커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웹보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상용화 모델 설정 부분에선 정부와 게임업계가 발족한 모바일협의체를 통해 PC연동, 모바일 결제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토론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규제에 대한 다양한 타협점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